[스타인뉴스 가율 기자]
강동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강동구청소년지원센터)는 운영하는 소설 창작 동아리 ‘쓰담쓰담’이 18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서울시 청소년 동아리지원사업’의 우수 동아리로 선정돼 청소년활동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쓰담쓰담은 다양한 삶과 세계를 탐색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만의 단편소설을 창작하는 모임이다.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글쓰기 솜씨를 연마하고 있으며, 각자 글을 쓰는 활동에 그치지 않고 서로 좋은 내용은 공유하고 모자란 부분은 도와주면서 다 함께 성장하는 것을 지향한다.
또한 쓰담쓰담은 처음부터 끝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자기 주도적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 소설책의 표지까지 동아리 멤버의 일러스트 작품으로 제작한다.
쓰담쓰담은 올해 6월 25일 방송된 EBS1 ‘장학퀴즈’의 ‘학교 밖 인재 편’에서 동아리 멤버인 한우형(17) 군이 최후의 1인으로 우승을 거머쥐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같은 편에 출연해 2위를 차지한 청소년도 강동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이다.
1등에 오르며 학교 밖 청소년을 빛낸 예비 소설가 한우형 군은 2년간 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컴퓨터 자격증반, 면접 대비반, 멘토링 등 강동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여러 활동을 통해 자신감 향상과 성장의 기회를 가졌고, 꾸준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쓰담쓰담에서 문집 2권을 직접 제작하며 소설가로서 꿈을 키워가고 있다.
강동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한우형 군의 우승에 대해 어려운 환경에도 꿈에 대한 열정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우형 군뿐만 아니라 모든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고, 앞으로도 꾸준히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 계발을 돕고 인재 발굴을 위해 애쓰겠다면서 한우형 군이 우승하게 돼 기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강동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교육, 취업, 직업 체험, 자립 등 각자의 욕구에 맞는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성공적인 학업 복귀나 사회 진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 밖에도 특성화 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기 계발과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