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이 명품인 해양문화관광도시, 경상남도 거제시의 일운면에 ‘지상 최후의 명품이라는 미술품’이라는 표어 아래 아트 아일랜드를 지향하는 갤러리 예술섬(Gallery Art Island)이 개관한다. 글로벌 경쟁력 조각가, 한국 중견화가 등 왕성하게 활동하는 5인 초대전으로 ‘거제도 예술여행, 부울경 문화관광’을 여는 의미 있는 작은 시작이다.
기획전 ‘나는 예술섬이다’전(展)은 2024년 9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갤러리 예술섬(거제시 일운면 반송재로 480-17. 월화 휴관)에서 전시하며, 갤러리 예술섬 주최, 예술법인 가이아 주관으로 열린다.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 컨템포러리 아트 현장에서 독창적인 작가 세계와 시대정신으로 왕성하게 활동해 해외와 국내에서 작품성 인정받은 중견 작가 5인전으로 무료 관람이다. 구리 오브제로 불멸의 소나무 등 자연의 생명력 작업하는 이길래 조각가, 전통의 오방색, 인간, 꽃, 돌, 문자 등 조형언어의 이인 한국화가, 경남 합천 출신이며 풍부한 상상력으로 자연을 탐하는 국제적 명성 이재효 조각가, 여백과 관조적 서정 그림으로 유명한 장태묵 계명대 교수, 그리고 시간과 계절의 풍경화 속에 위안과 힐링 담는 추니박 한국화가를 초대했다.
갤러리 브랜드 네이밍은 ‘동백섬 지심도 러브스토리’로 잘 알려진 윤후명 소설가 육필이다. CI 디자인에는 태양, 바다, 섬 등 아름다운 거제도 자연과 아트, 그리고 인간의 조화로운 만남 지향하는 예술 생태계를 역동적이며 친환경적인 레터링, 색상에 담았다.
갤러리 예술섬 김형석 대표는 “현대문학 거장 윤후명 소설가의 소설 ‘팔색조의 섬’ 중 ‘자기 마음에 섬 하나를 갖지 못한 사람은 얼마나 공허하겠는가…’라는 명문장을 좋아한다. 앞으로 아트스페이스1과 아트스페이스2, 아트포레스트(예술숲)의 3개의 예술공간으로 지역민과 거제도를 찾는 관광객의 휴식과 문화 향유 공간으로써 지속가능 발전을 추구할 것이다. 지역 정체성, 스토리텔링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시와 지역 작가와의 협업, 음악과 문학 등 예술 장르간의 융합 행사와 현대미술의 이해, 참여 아티스트와의 대화와 미술 대중화 아트토크, 컬렉터 입문 아트테크, 미술품 투자, 문화 참여, 국내외 미술관 아트투어 등 강좌로 예술을 사랑하는 거제시민들을 위한 미술아카데미, 예술교육, 인문학 프로그램 등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 진주가 고향인 김형석 대표는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에서 공부하고, 1991 부산바다축제를 최초로 기획했다. 국내와 해외 전시, 공연, 이벤트 기획 수백 회와 예술브랜딩, 문화마케팅 초청 강연 등 탐미적 컬처크리에이터로 전문적으로 활동해 왔다. 2018 평창문화올림픽 파이어아트페스타 예술감독, 문화적 도시재생 성공사례 정선 삼탄아트마인 예술감독, 서울 종로문화재단 예술본부장 등 역임했다. 특히 거제도와의 인연으로는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창립 때 예술기획부장과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