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탈모치료의 날’ 맞아 에스메드-한국원형탈모환우회, 의모 무상지원 업무 협약 체결
‘1111 탈모치료의 날’ 맞아 에스메드-한국원형탈모환우회, 의모 무상지원 업무 협약 체결
  • 김용수 기자
  • 승인 2025.12.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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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드와 한국원형탈모회가  소아·청소년 원형탈모 환우를 위한 의모 무상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에스메드와 한국원형탈모회가 소아·청소년 원형탈모 환우를 위한 의모 무상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탈모 치료 솔루션 전문 기업 에스메드(AesMed, 대표 이정우)가 지난달 11일 ‘1111 탈모치료의 날’을 맞아 한국원형탈모환우회(회장 주현재)와 소아·청소년 원형탈모 환우의 질환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의모(Hair Prothesis)’ 무상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삼육보건대학교 S관에서 진행됐으며, 에스메드가 202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공익 캠페인 ‘1111 Hair Care Day Campaign’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질환의 고통 덜어줄 ‘제2의 머리카락’ 지원

협약에 따라 한국원형탈모환우회는 매년 경제적·심리적 지원이 시급한 소아·청소년 환우 5명을 선정하며, 에스메드는 개별 두상과 모발 특성을 정밀 분석한 맞춤형 의모를 전액 무상 제공한다.

원형탈모는 인구의 약 2%가 겪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전두·전신 탈모로 진행될 경우 심리적 타격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아 환우는 외모 변화로 인한 학교생활 부적응, 대인기피 등 2차적 어려움으로 이어지기 쉬워 단순 미용 목적의 가발이 아닌 자연스러움과 활동성을 갖춘 ‘의모’ 지원이 필수적이다.

에스메드 이정우 대표는 “원형탈모 환우들을 만날 때마다 기업이 해야 할 역할은 치료제 개발뿐 아니라 환자들의 정서적 고통을 함께 나누는 일이라는 점을 깊이 느꼈다”며 “이번 의모 지원이 어린 환우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사회 속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순 기부 넘어… ‘치유와 연대’ 강화

한국원형탈모환우회 주현재 회장(삼육보건대 교수)은 “원형탈모는 사회적 편견 속에서 환우들이 겪는 정서적 고통이 매우 크지만 제도적 지원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며 “오랜 기간 환우회를 든든히 지원해준 에스메드의 이번 결정은 환우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의모 지원 외에도 의학회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원형탈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조기 치료 중요성 홍보 △정확한 치료 정보 확산 등 공익 캠페인을 함께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에스메드는 탈모 유발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AGF39™ 탈모 사이토카인 요법, 4세대 Advance Follicle Shampoo 등 과학 기반 탈모 치료 솔루션을 개발해온 바이오 기업이다. 매년 11월 11일을 ‘탈모치료의 날’로 지정해 무료 상담·교육 등 공익 활동을 이어오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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