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 콘텐츠 디렉터 ‘해리 굿와인’ 허승원, 우즈베키스탄에 AI 글로벌리더 양성 프로그램 공식 도입
IATA 콘텐츠 디렉터 ‘해리 굿와인’ 허승원, 우즈베키스탄에 AI 글로벌리더 양성 프로그램 공식 도입
  • 김용수 인턴기자
  • 승인 2025.12.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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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 정부와 한국을 대표하는 교육그룹 ENOZ는 회담을 갖고, AI 핵심역량 양성 선도모델을 AI 디지털 교육에 도입하기로 결의했다

[스타인뉴스 김용수 인턴기자] 국제 인공지능 기술 예술가 협회(IATA, International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ic Artists Association)의 콘텐츠 디렉터 해리 굿와인(Harry Goodwine, 본명 허승원)이 개발한 초·중등 및 청년층 대상 AI 핵심역량 양성 프로그램이 우즈베키스탄의 AI 디지털 교육에 도입된다.

◇ 부하라 주정부와 공식 협약… 교육·산업 연계형 AI 인재 전략 추진

지난 12월 3일~4일 성공적으로 진행된 교사 및 학생 대상 시범 교육(Demo Class)을 통해 해당 교육 모델이 현지에 최초 공개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AI 디지털 교육 그룹 ‘ENOZ’와 부하라 주정부는 12월 4일 주정부 청사에서 보티르 샤리포프(Botir Sharifov) 부하라 주지사 및 부하라 교육청장과 공식 면담을 진행했다. 부하라 주정부는 해당 AI 교육 프로그램을 부하라시 제42학교와 기즈두반(G’ijduvon) 지역 학교를 시작으로 향후 부하라 전역 및 중앙아시아 학군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샤리포프 주지사는 교육 인프라 지원과 더불어 최신 AI 실습 장비 제공, AI·IT 교육센터 설립 부지 및 시설 무상 제공, 전문가 체류 기반 확보, 한국-우즈베키스탄 공동 인재 교류 프로그램 지원을 공식 약속했다. 이는 우즈베키스탄-한국 간 교육 협력에서 보기 드문 매우 이례적인 국가 단위 전략적 파트너십 모델로 평가된다.

◇ 단순 실무 교육 아닌 ‘AI 산업 글로벌 리더 육성 모델’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의 코딩 교육이나 모델 활용형 교육을 넘어 ‘AI 리터러시 → 생성형 AI 실전 활용 → 지역 문제 해결형 AI 프로젝트 → 산업군별 AI 창작·응용 단계’로 구성된 4개월 집중 프로그램이다. 교육 대상은 학생, 교사, 공무원, 현지 스타트업, 지역 내 미취업 청년 등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되며, 수료자는 단순 실무 인력이 아닌 AI 시대의 전략 의사결정과 기술 방향성을 리딩 가능한 글로벌 리더 수준의 고급 AI 실무·기획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로 양성된다.

특히 생성형 AI·자율 학습 모델링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해리 굿와인의 노하우가 반영돼 AI 기반 예술(Generative AI Art), 지역 산업(농업·관광·공공 데이터), 공공 정책 문제 해결형 AI 모델 개발 등 현장 기반 프로젝트 교육 방식으로 설계된 점이 주목된다.

◇ 한국보다 1년 이상 앞선 교육 구조… 우즈벡이 먼저 움직였다

해리 굿와인은 “이 모델은 한국의 AI 교육 체계보다 최소 1년 이상 앞선 고도화된 내용이다. 한국에 우선 도입하려 했으나 교육 현장의 피로감과 혁신 수용도 문제로 정체돼 도입되지 못했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AI를 통한 산업 도약에 대한 국가적 의지가 매우 강해 나의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2026년 1월부터 현지 상주… ‘우즈벡 ENOZ AI Data Lab’ 직접 총괄

ENOZ는 현지에 Data Lab을 설립한다. 해리 굿와인은 2026년 1월부터 최소 1년간 우즈베키스탄(부하라 및 타슈켄트)에 상주하며 직접 강의를 추진하고, AI Data Lab을 총괄해 현지 데이터 기반 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특히 독일, 프랑스, 헝가리, 파키스탄, 이란 등 다국적으로 구성된 해리 굿와인의 글로벌 개발자들이 함께 참여해 우즈베키스탄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그는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이 AI 교육 및 산업 협력으로 상생하는 국제 인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 그것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내가 맡은 사명이다.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내가 가진 모든 지식과 경험을 미래의 우즈벡 동료들과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NOZ 박창홍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중앙아시아 최초로 순수 민간문화 교류를 통해 도출된 국가 단위 AI 교육 모델”이라 평가하며 “우즈베키스탄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지역 전체로 확산될 수 있는 글로벌 AI 선도 교육 모델이 되도록 전사적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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