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훈 케이팝 칼럼] 전민주·이수현·김은비 데이데이, 말 많은 해체
[한재훈 케이팝 칼럼] 전민주·이수현·김은비 데이데이, 말 많은 해체
  • 한재훈
  • 승인 2017.10.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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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재훈 기자] 

 

룹 데이데이(전민주, 이수현, 신설아, 김은비, 데비)의 데뷔가 무산됐다. 'K팝스타6' 출신 전민주와 '프로듀스101'의 이수현을 주축으로 새로운 걸그룹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으나, 결과는 데뷔 무산이었다.

'프로듀스101' 출신의 이수현, 전민주가 속한 그룹이라는 소식에 수 많은 팬들은 기대했으나, 갑작스런 해체 소식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실 이는 예상된 결과였다. 지난 6월 이후 공식 SNS, 팬카페, V앱 등 모든 활동이 중단됐고, 아무 소식 없이 4개월 가량 지난 시점에 터진 것이다. 

21일 데이데이의 소속사 HYWY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우선 데이데이의 데뷔를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과 죄송하다는 말씀을 함께 드리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HYWY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를 준비하던 데이데이 멤버들은 회사의 여러 가지 사정과 멤버들의 의견 차이로 긴 논의 끝에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데뷔를 기다려 주신 많은 팬들께 데이데이의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소속사 측은 지난 4월, "전민주와 이수현이 뭉친 걸그룹의 팀명을 데이데이로 확정했다"면서 공식 SNS를 통해 소식을 알렸고, 이수현, 전민주, 신설아, 김은비, 데비 5명이 함께 티저 이미지를 5월 이어서 공개하며 상반기 중 데뷔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알리며 기대를 높였다. 

사실 가장 기대됐던 멤버는 '김은비'였다. 일반인 중에서 처음으로 팬 된게 김은비였다. 몇 년전 엠넷의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1 박정현 편에 '딩동댕 아이유'로 출연해 엄청난 감명을 받았다. 거의 모든 시즌을 챙겨봤지만, '황치열'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사람이 김은비였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투브를 통해 노래 영상을 찾아볼 정도로 관심 가졌고, 그 중에서도 '인형'이라는 곡을 참 좋아해서 많이 봤다.

그리고 또 1년이 지났을까, '데이데이'라는 그룹에 '김은비'가 속해있다는 말을 듣고 참 뿌듯했고 놀랐었다. 일반인 중에 아는 사람이 데뷔한다니, 놀랍고 기쁠 따름이었다. 그렇게 잘 되겠지 싶었는데, 이번 데뷔는 무산됐다니 수 없이 안타까울 뿐이다. 5명의 멤버가 모두 제자리를 찾아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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