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김구라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동료들과 대화하던 중 여자친구의 존재를 털어놓았다.
이날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고가는 중 박명수는 김구라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던데?"라고 질문하자 "혼자 살 순 없잖아"라며 쿨 하게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우리가 이제 또 장래를 예측할 수 없으니까 섣불리 뭘 얘기하기는 그렇다"면서 "뭔가 결심이 섰을 때 얘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난 결혼식은 안한다. 하더라도 극비로 할 것"이라며 재혼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박수 보낸다. 혼자 사는 것보다는 같이 사는 게 좋다"며 김구라의 열애를 응원했다. 조세호 역시 “멋있다”며 칭찬했다.
앞서 김구라는 결혼 18년 만인 지난 2015년 8월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래퍼로 활동 중인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22)가 있다.
이혼 당시 전 부인에게는 부채 17억여 원이 있았으며 김구라는 “동현엄마의 채무는 끝까지 제가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2019년 12월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김구라의 공인중재사'에서 "내가 결혼생활 한 번 실패했잖냐. 동현 엄마랑 찍은 옛날 사진들을 버리지 않았다"고 말해 전 부인에 대한 의리를 보여 주었다.
김구라는 "그것도 어떻게 보면 내 과거잖냐. 아들 영상은 부끄러운 과거도 아니고 열심히 만든 건데 놔두는 게 나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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