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영화 '기생충'에 등장해 화제가 된 짜파구리 조리법이 공개됐다.
11일 농심 측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으로 짜파구리에 대한 세계 각국의 거래처와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져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짜파구리 조리법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고 11개 언어로 자막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짜파구리는 2000년대 초반 마니아들 사이에서 라면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끓이는 이색 조합법으로 알려지며 시작됐다.
이후 2013년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선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유명세를 치렀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 4관왕에 오르며 영화 속 등장하는 '짜파구리'가 전 세계적 이목을 끌자 농심은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농심이 공개한 유튜브 영상의 영어 자막에서는 '짜파구리'라는 명칭과 더불어 라면과 우동을 합친 '람동(Ram-don)'으로 번역됐다.
영상에서 소개하는 조리법은 다음과 같다.
1. 끓는 물에 면과 건더기 스프를 넣고 끓이다가 물을 두 국자 덜어내고 나머지 물은 버린다.
2. 덜어냈던 물과 짜파게티 스프, 너구리 스프를 넣고 비빈다.
3. 마지막으로 향미유를 넣은 뒤 접시에 잘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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