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혐의와 관련 최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4월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는 로이킴이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로이킴이 조사 과정에서 2016년께 포털 사이트 블로그상의 이미지 1건을 핸드폰 스크린 캡처해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 행위가 의도와는 상관없이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경솔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로이킴은 깊이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단성폭행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 중인 절친 정준영을 의식한 듯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소속사 측은 “로이킴이 속해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가수 정준영 등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했던) 문제의 대화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이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실망하셨을 분들과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 겸허한 자세로, 모범적인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케이블 엠넷 ‘슈퍼스타K4’에서 우승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로이킴은 엄친아 가수로 인기를 끌었다.
‘봄봄봄’ ‘러브러브러브’를 비롯해 각종 드라마 OST까지 24건의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한편 로이킴은 지난해 5월 조지타운대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