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사과, 음란물 유포혐의 기소유예 처분에 대해 사과글 올려
로이킴 사과, 음란물 유포혐의 기소유예 처분에 대해 사과글 올려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0.02.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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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로이킴은 지난 25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글을 써본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얼마 전 조사 결과를 받았다. 여러분께 제일 먼저 소식을 전해드리려 했는데 그 내용들이 방송을 통해 먼저 전해지게 돼 너무나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2016년 당시 떠돌던 루머의 사진이 합성사진임을 해명해놓은 블로그 포스트를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발견하고, 핸드폰으로 스크린 캡처해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는 문자 내용과 함께 지인들과 하나의 취미로 모인 대화방에 해당 이미지를 전송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의도와 내용과는 관계없이, 그러한 사진을 공유한 행동 자체가 잘못임을 이번 일로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저의 무지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반성했다.

로이킴은 "긴 시간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죄송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신 마음들 다시는 실망시키는 일 없도록, 여러분이 응원하고 사랑하고 깊이 봐주셨던 로이킴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무거운 책임감과 신중한 마음가짐으로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킴은 지난해 4월 음란물 유포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에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측은 "의도와는 상관 없이,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여 경솔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로이킴은 깊이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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