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주빈 인턴기자] 배우 하연수는 13일 인스타그램에 '디젤매니아 예전부터 이랬죠. 고소 진행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악플을 캡쳐한 사진 몇 장을 함께 게시했다.

앞서 하연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글을 게시한 바 있으며 이에 한 네티즌이 레드벨벳 예리와 함께 있었던 일화를 풀어달라는 질문에 '질문이 매우 위험한 것 같아요. 친구를 진심으로 배려한다면 말씀해주신 썰같은 걸 푸는 건 잘못된 행동입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착하고 생각 깊은 동생이에요'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하연수가 공개한 카페의 회원들은 하연수의 이러한 답변을 가지고 '피곤한 스타일이다' 등 입에 담지 못할 인신공격과 성희롱 댓글을 남겼다. 이를 본 하연수는 악플러 고소를 결심한 것이다.

하연수가 악플러들을 고소한다고 나서자 그제서야 여러 악플러들이 하연수에게 사과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이에 하연수는 '제가 특정 카페를 언급하며 악플러를 고소하겠다는 게시물에 보내주신 많은 공감과 응원의 말씀들, 그리고 비판들을 모두 잘 읽고 있다'며 악플러들을 고소하기보다는 그들과 대화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그들을 유튜브에 출연시켜 성희롱 근절에 나서주실 마음이 있는 건지 여쭤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왜 고소하겠다고 나섰을 때야 비로소 사과를 받게 되었는지 생각해본다'며 악플러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