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조작송 1탄! 없는 학창시절 기억까지 만드는 '기억 조작송'은?
기억 조작송 1탄! 없는 학창시절 기억까지 만드는 '기억 조작송'은?
  • 윤서영 인턴기자
  • 승인 2020.03.28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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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와 D.O.의 Goodbye Summer
EXO의 Girl X Friend
NCT DREAM의 같은 시간 같은 자리

[스타인뉴스 윤서영 인턴기자]  풋풋한 가사와 멜로디로 존재하지 않는 학창시절 기억을 그림처럼 그려주는 노래가 있다. 일명 '기억 조작송'으로 불리며 사랑받는 노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f(Amber+Luna+Krystal) (feat. D.O. of EXO-K) - Goodbye Summer

엑소 디오가 피처링한 f(x)의 Goodbye Summer는 명반으로도 유명한 f(x) 정규 2집 앨범 'Pink Tape'에 수록되어 있다.

이 곡은 첫 가사부터 유명하다. "기억해 복도에서 떠들다 같이 혼나던 우리 둘", "벌서면서도 왜 그리도 즐거웠는지 알았어". 복도에서 친구와 싸우다가 선생님께 혼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런 경험이 없더라도 마치 실제로 있던 마냥 머릿속에서 그려진다.

f(x) 멤버들이 부르는 여자 파트와 디오가 부르는 남자 파트로 나눠져있어 남학생과 여학생이 부르는 듯하다. 마치 학창시절 좋아하는 이성 친구를 보는 학생들처럼 설레는 기분이 들며 기억이 조작된다. 

◆ EXO - Girl X Friend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 'SING FOR YOU'에 수록된 'Girl X Friend'는 제목에서부터 리스너들의 기억을 조작한다. 여자친구를 의미하는 'girl friend'와 이전에 친구였음을 의미하는 'X-friend'를 조합해 만든 제목이다. 이제는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제목을 통해 잘 드러난다.

"우린 단짝 친구 그래 소꿉 친구", "빌려준 책엔 온통 낙서만 꽉", "어제 빤 체육복 등에 흙 도장 콱" 등의 가사는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단발머리 불 같은 성격에 또 황소고집 근데 그래서 더 좋았었나 봐", "다 좋았어 너와 함께여서 특별한 학창시절 어딜 꺼내든 다 선명한 기억", "띄어쓰기 없이 너의 남자친구", "우정이 아닌 여자친구" 가사는 친구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고 싶은 남자의 애틋함이 나타난다.

◆ NCT DREAM - 같은 시간 같은 자리

'같은 시간 같은 자리'는 NCT DREAM의 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이다. 평균 나이 15.6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한 NCT의 10대 청소년 연합팀답게 이 노래에서 풋풋함을 엿볼 수 있다.

"마냥 신이 나 웃고 떠드는 너를 보며 걷는 길", "너마저 보고 갈 테니까 어서 들어가", "예쁜 뒷모습이 사라지고 나서 돌아서는 그 순간 벌써 네가 그리워", "이따 두시 거기서 우리 다시 만나자" 등의 가사는 사랑에 빠진 소년의 설레는 마음이 잘 나타난다. 학창시절,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는 모습이 떠오르는 노래이다.

 

없는 학창시절 기억을 있는 것처럼 떠오르게 해준다는 점에서 'Goodbye Summer', 'Girl X Friend', '같은 시간 같은 자리'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가사와 멜로디에 많은 리스너들도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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