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일일 아나운서로 변신했다.
이승기는 30일 방송된 SBS ‘8시뉴스’의 한 코너 ‘스포츠뉴스’에 출연, 김윤상 아나운서와 공동 진행을 선보였다.
김 아나운서는 “오늘의 이승기 일일 아나운서”라고 소개하며 “끝 영상은 이승기 씨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2년 전 뇌종양 수술을 받고 잠시 야구장을 떠났던 프로야구 롯데의 김상호 선수의 영상인데요. 오늘 팀 연습경기에서 시원한 두 점 홈런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라며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팀 연습경기 소식을 차분히 전했다.
롯데 내야수 김상호는 2018년 뇌종양 진단을 받은 뒤 수술과 항암치료를 이겨내고 1년여 만인 지난해 6월 팀으로 복귀했다. 특히 30일에는 복귀 후 첫 홈런으로 희망을 쐈다.
이승기 일일 아나운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능 ‘집사부일체’의 미션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이승기는 SBS 일요예능 ‘집사부일체’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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