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예비부부 스타들...잇단 결혼식 연기
코로나19 여파, 예비부부 스타들...잇단 결혼식 연기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0.04.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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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코로나19 여파는 스타들의 사랑의 오작교도 잠시 갈라놓았다.

오는 26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던 김보미·윤전일 커플은 4일 연기 소식을 알렸다. 김보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하객분과 가족의 안전함과 건강을 위해서라도 결혼식을 미루는 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걱정과 관심에 감사함을 표하고 저희 부부 또한 건강하게 코로나19를 맞서 이기겠다”며 “저희 결혼식을 오는 6월 7일 일요일 오후 5시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가 4월까지 이어짐에 따라 각계의 결혼식이 미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백년가약을 약속했던 스타들의 결혼식 역시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박성광·이솔 커플도 최근 결혼식을 잠시 뒤로했다. 이들은 당초 내달 2일 결혼할 예정이었다. 박성광의 소속사 SM C&C 측은 3일 “박성광 이솔의 결혼식이 오는 8월 15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박성광·이솔 커플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새 커플로 합류해 결혼식 연기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스태프와 출연자로 만나 결혼까지 이어진 이원일·김유진 커플도 앞서 결혼식을 연기했다.

이원일 측은 2일 당초 26일로 예정된 결혼식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오는 8월 29일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셰프 이원일과 김유진 PD는 지난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원일·김유진 커플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결혼식을 뒤로 미루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MBC 방송 화면

이들은 MBC 예능 프로그램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하며 달달한 일상 사랑을 공개하고 있다. 방송에서 이원일은 이연복, 홍석천, 김태우에게 각각 주례, 사회, 축가를 부탁했다.

이상곤·연송하 커플도 제2의 인생 출발을 잠시 미뤘다. 노을 멤버 이상곤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8일 “이상곤과 연송아의 결혼식이 오는 5월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결혼식은 지난달 14일로 예정돼 있었다. 코로나19 확산세 여파에 따라 재차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할리우스 스타 엠마 스톤이 결혼식을 연기했다. 엠마 스톤은 3월 초 ‘SNL’ 연출가 겸 작가 데이브 맥커리와 미국 LA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계획이었다. 이들의 새로운 결혼식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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