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악마의 속삭임' 레이스, 악마 3人 중 압도적인 1人은 유재석
런닝맨 '악마의 속삭임' 레이스, 악마 3人 중 압도적인 1人은 유재석
  • 장은송 인턴기자
  • 승인 2020.04.05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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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방송 캡처
/SBS '런닝맨' 방송 캡처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오늘 5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악마의 속삭임'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출연진들은 오랜만에 각자 다른 곳에서 오프닝을 찍으면서 멤버들 중 자신을 제외하고 천사와 악마를 투표하는 미션을 받았다. 이에 지석진은 "촬영이 끝나면 모두 다 천사인데 촬영장에는 이상하게 천사가 없다."라며 투덜거렸다. 이어 유재석과의 통화를 통해 "서로에게 천사 한 표씩 주자."라는 거래를 성사시켰다. 하지만 지석진은 이를 지키지 않고 거의 모든 멤버들에게 전화를 걸어 같은 약속을 해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1차 투표 후 목적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자기 투표수를 모른 채 "천사표와 악마표를 바꿀지 혹은 그대로 갈지 선택하라."는 PD의 말에 깊게 고민했다. 천사표는 본 투표에서 3장의 영향을 미치지만 악마표는 앞서 "악마로 지목되면 다음 미션에 불이익이 있다."라는 말처럼 받은 표만큼 한 장씩 투표권을 뺏었다. 

 천사 1표, 악마 5표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유재석은 "악마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나를 악마로 지목할 사람은 별로 없다."라며 '그대로 갈 것'을 선택했다. 결국 그가 받은 투표권은 1장이었다. 가장 많은 투표권을 가진 멤버는 송지효로 7장이었다.

 이어 악마 3명을 고르는 본 투표가 시작되었다. 멤버들의 이름이 적힌 투표함이 곳곳에 설치되었다. 지석진은 김종국과 유재석에게 "천사 1표 있지 않더냐. 그건 내가 뽑은 거다."라고 거짓말을 쳤다. 실제로 그가 천사로 고른 사람은 송지효였다. 하지만 지석진은 끝까지 뻔뻔하게 본 투표에서도 서로를 뽑아주자며 천사에 각자 그들의 이름을 작성했지만 실제 투표함에는 넣지 않고 그들을 속여 이를 본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차 투표와 마찬가지로 본 투표에서도 유재석 투표함 앞에 멤버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 멤버들은 "여기가 투표 맛집이냐."라며 유재석을 놀렸고 유재석은 "내가 표만 있었어도."라고 아쉬워했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투표함이 꽉 찰 정도로 유재석은 많은 표를 얻어 이미 멤버들은 악마 중 한 명은 유재석일 것이라며 확신했다. 유재석도 중간에는 포기한 듯 악마라고 놀리는 하하에게 "입 다물어."라는 장난스럽게 거친 언행을 보였다.

 투표 결과 합산까지 마친 PD는 "악마들은 정체를 들켜서는 안 된다."라고 하자 유재석은 "그게 의미가 있는 거냐."라며 쏘아붙였다. 실제로 유재석은 악마였다. 나머지 악마 2명은 아직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고 '악마의 속삭임' 레이스는 다음 주까지 이어진다.

 한편 다음 주 방송 예고편에는 대세 배우 4인방 안보현, 이주영, 지이수, 송진우가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나와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SBS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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