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news/photo/202004/306940_307429_4541.jpg)
[스타인뉴스 허수연 인턴기자] 그룹 몬스타엑스의 전 멤버 원호가 마약 혐의 논란을 끝내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원호는 10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힙합 레이블 소속사인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하이라인)과의 계약사실을 밝혔다.
10일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원호가 최근 전속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앞으로 새로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히며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 원호의 활동 복귀를 예고했다.
이어 원호는 자신의 소속사 하이라인을 통해 "지난 날의 어리석고 경솔했던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렇게 기회를 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논란에 대한 사과와 응원을 부탁했다.
원호는 지난 10일 자신의 개인 팬 카페에 입장 전문을 게재한 바 있다. "그동안 저 때문에 마음 많이 아프셨을 거에요. 마음 아팠던 것을 제가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힘들면 언제든지 쉬어도 됩니다. 저를 위해 아프면서도 견디지 마세요" 라며 팬들에 대한 자신의 진솔된 마음을 밝혔다.
앞서, 원호는 지난해 10월 '얼짱시대' 출신의 정다은의 폭로로 인해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정다은 측은 원호가 대마초와 흡연, 채무 불이행, 특수절도혐의로 보호처분을 받은 사실등을 밝히며 논란을 가져왔다.
논란에 대응하지 못한 원호는 대마초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후 스타쉽과 전속계약을 해지한 것은 물론 그룹 몬스타엑스에서도 탈퇴했다.
하지만 올해 3월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측은 "원호는 시중에 제기된 대마등 마약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종료했다" 라며 원호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을 밝혔다. 이에 원호의 소속사 스타쉽은 원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며 태세를 전환했다.
원호가 마약혐의 논란에 대해서는 자유로워 졌지만 과거 불순했던 행실들을 받아드리지 못하는 대중들과 팬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에 관해 주목되고 있는 시점이다.
◆원호 개인팬 카페 입장 전문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더 이상 힘들지 않게 그리고 언젠가는 좋은 마음이 가득하게 해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거예요.
다시 말하고 싶은 게 있어요. 힘들면 언제든지 쉬어도 됩니다. 저를 위해 아프면서도 견디지 마세요.
다만 제가 여러분들이 힘들고 지쳐 쉬고 싶을 때 조금이나마 쉴 수 있는 안식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앞으로도 감사하며 할게요.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해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