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 톰 행크스, SNL 등장··· 자신의 집에서 '자가격리 버전'
'완치' 톰 행크스, SNL 등장··· 자신의 집에서 '자가격리 버전'
  • 박태형 인턴기자
  • 승인 2020.04.13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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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양성' 확진받고 자가격리 후 최근 미국으로 돌아와
美 유명 코미디쇼 SNL 출연, 슈트입고 자신의 주방에서 등장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강조 "더 이상 토요일 같은 것은 없다"
SNL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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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태형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최근 건강을 되찾은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美 코미디쇼 'SNL'을 통해 오랜만에 등장했다.

미국 NBC 방송의 유명 코미디쇼 ‘SNL’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스튜디오 방송이 중단되자, 처음으로 전 출연진이 영상으로만 출연하는 '자가격리 버전'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를 비롯해 英 유명 록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보컬 크리스 마틴 등이 함께 등장했다.

톰 행크스는 11일(현지시간) 방송된 ‘SNL at home’의 진행을 맡았다. 오프닝에서 톰 행크스는 슈트를 입고 자신의 주방에서 등장, "SNL을 집에서 촬영하는 건 아주 이상하지만, 여기 오니 좋다"고 운을 떼며 “지금 이 시기에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이상하다”라면서도 "재미를 주기 위해 애쓰는 것이 SNL의 모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와 아내 리타 윌슨은 잘 지내고 있다”고 건강해진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더 이상 토요일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한 톰 행크스는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러라”라고 강조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사태 최전선에 선 의료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지난달 11일 톰 행크스 부부는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의 엘비스 프레슬리를 소재로 한 영화 사전제작을 위해 호주에 머물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톰 행크스 부부는 호주 퀸즐랜드 주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퇴원 후 2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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