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7일부터 매주 한 편씩 유튜브에서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17일), '더티 댄싱‘(24일), ‘라라랜드’(5월1일), ‘존 윅’(5월8일)
4편의 영화 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의 자선 이벤트···"코로나19 이겨내자"
[스타인뉴스 박태형 인턴기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한 동안 영화관을 찾지 못한 영화 애호가들에게 기쁜 소식이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 '라라랜드' '존윅' 등 인기 영화 4편이 유튜브에서 무료로 공개되는 것.
'헝거게임' '라라랜드' 등을 만든 할리우드의 유명 배급사 겸 제작사 '라이언스게이트(Lionsgate)'는 13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자사 영화 4편을 무료로 상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4주간 금요일에 ‘라이언스 라이브! 영화들의 밤(Lionsgate Live! A Night at the Movies)’이라는 이름으로 자사 영화 4편을 라이브 스트리밍하는 상영회를 개최하며, 시작시간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6시로 한국은 다음날인 토요일 오전 7시에 해당한다.
순서는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2012)은 17일 오후 6시, '더티 댄싱'(1987)은 이달 24일, '라라랜드'(2016)는 5월 1일, '존 윅'(2014)은 5월 8일 순이다.
이번 상영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 받는 미국인들에게 위안을 주면서, 위기에 처한 영화계를 위해 성금을 모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상영회를 통해 네티즌들의 기부를 독려, 성금을 모금해 영화 산업 근로자들을 돕는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조 드레이크 라이언스게이트 회장은 “함께 경험을 만끽하면서 영화업계 종사자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영화관을 그리워하고 그들의 노고를 지지하는지를 보여줄 기회”라고 이번 상영회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최근 개봉한 영화 '나이브스 아웃'에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가 진행을 맡아 특별 게스트를 초대해 작품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전 세계 영화팬들과도 소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