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가은 인턴기자] 배우 손현주가 도연우-하영 남매와 만났다.

2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집에 배우 손현주가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도경완은 손현주가 출연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속 박새로이(박서준 분) 머리 스타일로 변신해 손현주를 맞았다. 도경완이 손현주에게 "아버지, 저 새로이에요"라고 하자 손현주는 "돌았구나"라고 반응해 폭소를 자아냈다.

의외의 인맥에 장윤정은 "손현주와 알고 지낸 지 17년 됐다. 연우와 하영이 사진을 많이 보내드렸는데 그럴 때마다 예버 죽겠다, 언제 만나냐고 하셨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손현주가 장윤정의 '어머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깊은 인연답게 손현주는 장윤정 가족을 위해 쌀과 양말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도경완과 연우는 손현주와 함께 '이태원 클라쓰'의 명장면을 따라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연우는 섬세한 연기로 박새로이를 완벽 소화하며 손현주를 감탄케 했다. 반면 도경완은 몰입이 되지 않는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손현주를 당황시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과 도경완은 슈퍼에 가기 위해 손현주에게 연우와 하영을 잠시 맡겼다. 손현주는 잠시 당황한 모습을 보였으나 금세 아이들과 환상의 케미를 보였다. 하영은 손현주가 태워주는 미끄럼틀을 즐거워했고 연우는 손현주가 읽어주는 동화책에 푹 빠져들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국민배우 손현주의 다정한 면모와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이후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손현주와 막걸리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고 손현주는 "내가 이래서 두 사람을 좋아해"라고 말하며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