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베이 코로나, 중학생 코로나19 확진...시설 폐쇄
캐리비안베이 코로나, 중학생 코로나19 확진...시설 폐쇄
  • 이광우 기자
  • 승인 2020.08.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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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에 입장했던 중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경기 용인시와 캐리비안베이 등에 따르면 전날 캐리비안베이를 방문한 안양시 인덕원 중학교 학생들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와 방역당국은 당일 해당 학생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19일 양성 확진 판정이 나왔다.

현재 에버랜드 측은 캐리비언 입장을 차단하고 시설을 폐쇄한 상태다.

또 이미 입장한 760여명에 대해서는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단계적으로 퇴장 및 환불조치를 하고 있다.

해당 학생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은 학생의 부모가 캐리비안베이측에 알려오면서 파악됐다.

캐리비안베이 관계자는 “당시 학생의 부모가 ‘우리 애 친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 아들이 그곳으로 놀러갔는데 걔도 위험하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캐리비안베이측은 해당 학생을 찾아 진단검사를 의뢰했고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18일 캐리비안베이에는 2500~3000명 가량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방역당국은 19일 오전 현재 입장객 현황 비교와 CCTV 분석 등을 통해 해당 학생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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