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딸 이미소, 엄마 김부선에게 "친부관련글 삭제"요청했지만 거절
김부선 딸 이미소, 엄마 김부선에게 "친부관련글 삭제"요청했지만 거절
  • 김학철 기자
  • 승인 2020.08.20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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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배우 김부선이 딸 이미소의 친부가 재벌가 유부남이라고 폭로한 이후, 이미소와 깊어진 감정의 골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김부선은 이미소와 관련된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김부선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벌가 남자를 만났고, 아이를 낳았고 잔인하게 버림받았다. 유부남이었다"고 딸 이미소의 친부가 재벌가 유부남이었다고 밝혔다.

김부선의 이같은 폭로에 이미소는 다시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세간의 관심이 쏠리자 이미소는 김부선에게 해당 글을 삭제할 것을 부탁했지만, 김부선은 이미소의 이같은 요청을 그대로 공개하기까지 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서 이미소는 "제 얘기 그만하세요. 저번에는 이름까지 썼던데요. 누구한테 하래요. 진짜 그만하세요"라며 누리꾼들이 쓴 댓글 내용까지 캡처해 함께 보냈다. 해당 댓글은 "부모를 선택해 태어날 순 없지만 저런 천박한 엄마를 둔 이미소가 너무 불쌍하다"라고 적혀 있었다.

김부선은 이 소식을 전하며 "소식 끊고 타인처럼 지내자던 딸로부터 제발 부친 이야기를 삭제해달라고 메시지가 왔다"며 "거절했다. 답장을 보냈는데 차단한 건지 읽지를 않는다. 자식이 뭔지 심란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19일 댓글을 통해 "내겐 그저 생물학적 애비인 그 남자는 이제와서 재혼한 부인과는 살기 싫다면서 내 딸과 함께 살자고 한다고 한다. 전 도저히 그 뻔뻔함이 그저 놀라울 뿐"이라며 "아비라는 작자가 내 아이 반듯한 거 이용해 지질한 핏줄 핑계로 재혼해 사는 하와이까지 그 처와 함께 사는 집까지 내 아이를 불러 하와이까지 갔다. 그것도 다 이해한다. 서운했지만. 그들이 나를 지독히도 조롱하는 듯한 소외감 절망감이란 더군다나 그 딸이"라고 밝혔다. 친부와 교류하는 딸에게 서운함을 느낀 것.

그러나 김부선은 곧 이미소의 친부 및 이미소가 보낸 메시지 등 관련된 모든 글을 삭제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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