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정명 인턴기자]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는 19일 오후 10시에 첫 국내 단독 온라인 콘서트인 'RE: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더보이즈의 온라인 콘서트 'RE:AL'은 지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에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 더보이즈가 우승을 거머쥔 후, 첫 컴백과 동시에 첫 국내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 깊은 콘서트가 될 예정이었다. 그래서인지 4만원 유료 티켓도 일찌감치 매진되었다.

하지만 송출 플랫폼인 '구구펀'의 서버문제로 인해 수많은 팬들이 접속이 안되기 시작했고, 더보이즈 측도 공식 SNS를 통해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시작이 늦어지고 있다'라며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양질의 컨텐츠를 기대하고 유료 티켓을 구매한 팬들의 입장에선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또한 한시간이 넘도록 서버 문제의 원인이 규명되지 않자 더보이즈 측은 결국 온라인 콘서트 송출 플랫폼을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유료티켓을 구매한 사람들만 입장할 수 있었던 온라인 콘서트는 무료로 전환됐다. 더보이즈 측은 이에 대해 추후 티켓 금액은 전액 환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온라인 콘서트가 겨우 시작됐지만 , 음향 문제와 앵콜 무대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방송 종료 화면이 뜨는 등 각종 방송 사고가 이어지면서 팬들의 원성을 불러 일으켰다.  팬들 뿐만 아니라 더보이즈도 몇주간 기대해왔던 콘서트 진행 과정이 매끄럽지 않아 모두에게 아쉬움과 실망감을 안겼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