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멜 로하스 주니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에 "리그에 민폐를 끼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강철 감독은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6차전을 앞두고 로하스의 코로나19 검진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로하스는 지난 20일 수원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고열을 동반한 감기몸살 증세를 보였다. 체온이 37.2도까지 오른 뒤 떨어지지 않아 아주대 병원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는 21일 오전 나왔다. 다행히 음성이었다. 확진 판정이 나왔다면 KBO리그 운영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어 천만다행한 일이었다.
당장 경기 출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강철 감독은 "잘해봐야 대타 정도"라며 "무리는 안 시키려 한다. 진짜 중요한 순간이 아니면 오늘까지 쉬고 내일부터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20일 LG전에서 로하스의 부재 속에 6-7로 패배, 76승1무60패(승률 0.559)로 4위 두산(75승4무59패·승률 0.560)에 밀려 5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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