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사실상 이겼다." vs "개표 완료까지 끝난게 아니다."
3일(현지 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의 당선인 확정이 지체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각자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연출됐다.
특히 일부 경합주를 비롯해서 아직 개표하지 않은 우편 투표가 최소 100만건을 상회하는 등 당선인 특정이 불가능한 가운데 두 후보는 서로 자신이 이겼다고 정면충돌, 미국 대선결과가 극도의 혼돈에 빠져드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정확한 이유를 공개하지 않은 채 조만간 대법원에 모든 개표를 중단하도록 요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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