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이 미모의 딸 이수민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뽀식이 아저씨’ 이용식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용식의 집에 방문한 임미숙 김학래 부부는 “여기가 우리 며느리 집이냐”며 너스레를 떨며 아들 김동영과 등장했다.
두 가족은 어린 시절부터 자주 만나며 친분을 쌓아왔는데 이들의 자녀는 어린 시절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였다. 김동영은 이수민에게 줄 꽃다발까지 준비하고 슈트를 갖춰 입은 매너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어릴 때 아빠 뽀식이와 똑 닮은 통통한 외모로 개그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딸 이수민은 여배우급 미모를 뽐내며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임미숙 김학래 부부와 함께 이용식 집을 방문한 아들 김동영은 엄마의 며느리 삼기 공략에 당황했지만, 이수민이 꺼내려는 테이블을 도와 번쩍 꺼내주는 매력을 발산했다.
이용식은 “평소에 저 테이블을 한 번도 혼자 못 꺼낸 적이 없던 우리 딸이 오늘 왜 못 꺼냈을까”라며 두 사람을 몰기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임미숙은 “초등학교 때부터 이어주려고 했다. 며느리, 사위 하곤 했다. 수민이가 한 살 많다”면서 오랜 인연을 설명하기도. 그러면서 초등학생 때 함께 어린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추억도 되새겼다.
이수민은 확 달라진 외모에 대해 “원래는 아빠 옷 입고 다녔다. 5년 동안 운동으로 40㎏을 뺐다”고 말하자 임미숙은 “우리 아들도 아이스하키 할 때 140㎏ 나갔는데 60㎏을 뺐다”고 공통점을 만들었다. 또한 “둘 다 외동딸 외동아들”이라며 사돈 맺기 공략에 나섰다.
이후 함께 저녁 심부름에 나선 두 사람. 김동영은 한살 많은 누나지만 존댓말을 하고 ‘수민 씨’라고 부르며 차도 쪽으로 걷지 않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김동영은 올해 서른이 된 이수민에게 “20대가 즐거웠냐”고 물었고, 이수민은 “20대 때 놀아 제껴야 하는데 살을 빼느라 놀지 못했다”며 여배우 미모에 털털한 말투로 소탈한 성격까지 드러냈다.
임미숙은 계속해서 두 사람을 엮기 시작했다. 임미숙은 “이렇게 앉아서 식사하니 상견례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연은 이수민에게 먼저 음식을 덜어주며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하였다.
첼로를 전공한 이수민은 디저트 시간에 클래식과 트로트 곡을 연주해 어른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동영은 이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또다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