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민 중사, '실화탐사대' 방송 이후 "조주빈보다도 못한 쓰레기가 됐다”
박수민 중사, '실화탐사대' 방송 이후 "조주빈보다도 못한 쓰레기가 됐다”
  • 박규범 기자
  • 승인 2021.04.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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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강철부대’를 하차한 박수민 중사가 ‘실화탐사대’가 제기한 사생활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6일 박수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녕하십니까, 박수민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통해 박수민은 “저는 MBC라는 거대한 방송사의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횡포로 인해 그동안의 삶이 송두리째 부정당하고 조주빈보다도 못한 쓰레기가 됐다”며 “이대로 있다가는 내 존재에도 부정할 것 같아 법률대리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용기 내어 직접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분노했다.

앞서 지난 17일 MBC ‘실화탐사대’는 특수임무단 출신 남성 A중사(박수민)가 전 연인의 특정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을 음란물 유포 사이트에 공개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외에도 박수민의 동창, 부대 지인들은 박수민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고,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을 운영했다고 증언하면서 그를 향한 의혹이 일파만파 커졌다.

이와 관련해 박수민은 “여성의 녹음만 내보내서 내가 마치 동의 없이 불법 촬영물을 촬영해 유포 협박을 하는 것으로 보이게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상대 여성은 폭행 피의자이며 현행범으로 경찰과 검찰 조사를 받고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지만 뻔뻔스럽게 정식재판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 피해자인 나에게 합의를 해주면 상대 여자는 처벌받지 않기 때문에 상대 여성이 죄송하다고 말하면 합의금도 일절 받지 않고 합의를 해주려고 했다”며 “그러나 상대 여성은 반성의 기미가 없이 소설을 쓰다시피 해 ‘실화탐사대’ 제작진들에게 내가 불법적 사진을 찍고 불법 성매매 사이트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거 마냥 제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수민은 ‘실화탐사대’ 측이 자신이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 “지난 4월 ‘실화탐사대’ 제작진으로부터 반론권을 준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일곱~여덟 차례 거쳐서 전화 및 문자를 보냈지만 방송 전까지 단 한 번도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불법촬영 및 유포와 여성분에 대한 강요 문제, 학교폭력, 불법 도박 사이트 및 대부업 등의 의혹 등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고 잘못한 부분은 명확하게 인정한 뒤 여러분의 비판을 수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MBC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고자 이 자리에 선 것이며 나의 부주의하고 경솔한 과거 행동들에 대한 부분까지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라며 “서두에 말했듯 나와 관련도 모든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사실을 말씀드리고 책임과 반성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평생토록 짊어지고 살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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