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결혼반지를 뺀 도경완이 위기를 맞았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이하 '뭉쏜')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농구를 좋아하는 전설들의 친구들이 모이는 '농.친.소'(농구를 좋아하는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이 펼쳐졌다.
조세호와 샤이니 민호, 도경완, 줄리엔강, 이휘재, 라이머, 김환, 던밀스, 허웅이 함께 한 가운데, 상암불낙스와 여의도불낙스의 농구 대결이 벌어졌다.
도경완은 경기를 앞두고 결혼반지를 빼며 "10년 만에 처음이다"라며 "좋네요"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에 김성주는 "한번 빼면 다시 안 끼게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그러나 도경완은 지난 방송에서 활약을 펼쳤던 것과 달리 이날은 2쿼터를 마친 후 체력이 고갈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환이 "반지를 빼니 힘이 빠진다"라고 하자 도경완은 "반지를 빼니까 힘이 안 나. 뛸 수가 없어요"라며 하소연을 펼쳤다.
김성주가 "무슨 반지냐"라고 묻자 도경완은 "우정 반지요. 우리 누나랑 같이 맞췄어요"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도경완은 경기 대신 중계석에 앉으며 현주엽과 함께 3쿼터 중계를 진행하며 본캐의 모습을 과시했다.
'뭉쳐야 쏜다'는 대한민국의 심장을 뛰게 했던 스포츠 전설들이 전국의 농구 고수들과 대결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허재와 현주엽,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이동국, 여홍철, 김기훈, 이형택, 방신봉, 김병현, 홍성흔, 김동현, 윤동식 등이 출연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