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플래닛' 푸야닝, CLC 최유진 향한 발언으로 해외 네티즌들에게 비난 세례 받아
'걸스플래닛' 푸야닝, CLC 최유진 향한 발언으로 해외 네티즌들에게 비난 세례 받아
  • 최나혜 인턴기자
  • 승인 2021.08.0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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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최나혜 인턴기자] 한중일 소녀 99명이 출연해 데뷔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걸스플래닛999이 8월 6일 첫 방송됐다. 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 연습생들이 출연한다는 다소 파격적인 컨셉에 해외에서도 반응이 매우 뜨겁다.

일본 J그룹의 '붐바야' 무대 영상은 일본 유튜브 인기동영상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일본에서도 반응이 뜨거운 상황이다.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벌써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연습생도 있다. 중국 C그룹의 푸야닝은 탐색전에서 걸그룹 CLC의 노래 헬리콥터를 공연했다.

걸스플래닛999에는 걸그룹 CLC 출신 최유진도  참여했기에 MC 여진구는 푸야닝에게 자신있냐고 물었고, 푸야닝은 "자신감이 있다며, 그리고 원곡자를 뛰어 넘을 수 있다"는 대답을 했다.
 

 

또 임한별 보컬 마스터는 푸야닝에게 최유진을 향해서 한 마디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푸야닝은 "We go up helicopter(우린 올라간다)"이라며 CLC의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최유진을 향해 "but you don't(하지만 넌 아니야)"라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들은 출연자들과 심사위원들은 놀란 반응을 보였다. 한 연습생은 '나였으면 기분 나빴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모습은 자극적으로 연출하기 충분했고 방송 전부터 선공개 영상으로 업로드되었다. CLC는 해외 팬층이 두꺼운 걸그룹이기에 푸야닝의 발언을 들은 해외 네티즌들은 "너무 무례하다" "예의를 갖춰라" "최유진은 올라가고 푸야닝은 내려갈거야!"라며 분노했다.

분노한 해외 네티즌들은 푸야닝의 직캠에 반대를 누르기 시작했다. C그룹의 푸야닝의 시그널송 세로캠은 좋아요가 2천 600개인 반면, 싫어요는 2만 9천개로 압도적으로 싫어요 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해외 팬들이 푸야닝을 비판하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푸야닝은 이전에 흑인 가수의 노래를 커버하면서 'nigga'라는 단어를 그대로 부른 전적이 있다. 

흑인 사회에서는 흑인들끼리는 이 단어를 사용해도 되지만, 다른 인종이 이 단어를 사용할 경우 인종차별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문화를 잘 몰랐던 스타들이 흑인 가수의 노래를 부르면서 n-word를 그대로 사용해 비난의 대상이 됐던 사례도 많다. 이 때문에 푸야닝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종차별을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푸야닝이 이러한 비난을 극복하고 데뷔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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