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날 14만 7116명 동원으로 '모가디슈' 오프닝 기록 넘어

[스타인뉴스 조영준 인턴기자]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2021년 개봉한 한국 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달성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싱크홀'은 지난 11일 하루동안 14만 711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달 28일 개봉한 '모가디슈'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섰다. 외국 영화까지 포함하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블랙 위도우'에 이어 올해 3번째 기록이며 누적 관객 수는 15만 4665명이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재난 버스터이다. '화려한 휴가(2006)', '타워(2012)' 등을 연출한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등 대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며 개봉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 작품은 2021년 현재 집값 상승과 서민들의 내 집 마련 애환을 국내 최초로 '싱크홀'이라는 소재를 재난 영화로 옮겼다. 김지훈 감독은 ‘싱크홀’에서 초대형 세트와 CG로 빌라가 침하하는 장면부터 지하 500m 속에 펼쳐진 싱크홀의 세계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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