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로 컴백한 T1419, 그들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
'플렉스'로 컴백한 T1419, 그들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
  • 정희림 인턴기자
  • 승인 2021.08.23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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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SUNRISE Part.3', 타이틀곡 'FLEX(플렉스)'
4세대 아이돌의 대표 '올라운더'
T1419가 전하는 사회적 메시지

[스타인뉴스 정희림 인턴기자] 그룹 T1419(티일사일구-노아, 시안, 케빈, 건우, 레오, 온, 제로, 카이리, 키오)가 오늘(23일) 싱글 3집 'BEFORE SUNRISE Part. 3(비포 선라이즈 파트 3)로 컴백했다. 

'BEFORE SUNRISE Part. 3'는 '오롯한 나'를 찾기 위한 총 4부작의 'BEFORE SUNRISE' 시리즈 중 세 번째 이야기로, 자아를 찾아가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FLEX'(플렉스)'를 비롯해 수록곡 '은닉' 등 총 3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FLEX(플렉스)'는 강렬한 사운드의 비트와 구성을 가지고 있는 베토벤 비창 3악장의 일부분이 EDM과 가미된 HIP-HOP 댄스곡이다. 곡의 중간중간마다 채워진 클래식한 사운드와 트렌디한 사운드가 교차적으로 조화를 이루어 듣는 이들로 하여금 귀를 더 자극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신곡 발매 전,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T1419 멤버들을 먼저 만나볼 수 있었다. T1419가 가진 무궁무진한 매력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하게 되었다고 밝힌 리더 노아는 "오롯이 나를 찾아가는 10대의 여정을 그렸다. 두 번째 싱글 앨범에선 10대가 겪는 시련과 혼란을 다뤘다면 이번엔 저희의 진정한 자아를 찾는 이야기가 담겼다"라고 설명했다. 

멤버 온이 밝힌 T1419의 목표는 '올라운더'였다. 온은 "저희가 항상 말했듯이 목표는 항상 올라운더다. 노래, 춤, 랩뿐 아니라 작사, 작곡도 멤버 전원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멤버 노아와 온이 작사와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데뷔 후 두 장의 앨범을 연달아 발매하며 쉴 틈 없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T1419인 만큼 4세대 대표 아이돌이자 올라운더로서 성장할 그들의 앞날이 그려진다.

T1419에게 기대를 걸게 되는 또 다른 이유는 그들의 앨범에 담긴 '사회적 메시지'다. 첫 번째 앨범에서 10대들의 당찬 포부를, 두 번째 앨범에서 10대들이 겪는 혼란과 어려움을 이야기했던 T1419는 특히 두 번째 앨범의 타이틀곡인 'EXIT(엑시트)'를 통해 학교폭력을 비판하며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었던 바 있다. 마치 교실 안을 들여다보는 듯한 안무로 학교 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이다. 

T1419의 팀명은 십대를 뜻하는 틴에이저(Teenager)의 'T'와 그룹이 처음 결성되었을 당시 멤버들의 나이인 14~19세의 초심을 의미한다. 팀명에서도 드러나듯 십 대들의 고민을 진심으로 대변할 수 있는 그룹, T1419가 전하는 메시지이기에 두 앨범은 듣는 이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십대를 가장 잘 아우를 수 있는 소년들이 세상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그들의 음악에 담겨있다.

진정한 자아를 찾는 세 번째 앨범의 타이틀곡 'FLEX'에도 사회적 메시지가 담겼다. "흔히 21세기는 물질만능주의 사회라고 하는데 이제는 청소년들마저 물질만능주의에 잠식되어 가는 걸 느낀다."라고 밝힌 멤버 시안은 "'FLEX'는 쾌락적 소비, 과시에 물들어 가는 10대들에게 명품이 아닌 노력과 자신감으로도 내면에서 자신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내면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야 할 청소년들이 돈과 명품에 집착하는 물질만능주의에 빠지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어 시안은 "파트 2는 10대들이 겪는 혼란,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앨범인데 파트 3는 그 이상의 것들,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길을 제시하는 앨범이란 생각이 든다."라고 말하며 세 번째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올해 1월에 데뷔한 T1419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아직 팬들과 관객을 온전히 만나지 못했다. "가수이자 퍼포머이다 보니 무엇보다도 저희 무대를 눈앞에서 보여드리고 싶다는 갈증이 어쩔 수 없이 있다. 상황이 나아진다면 팬분들을 모시고 저희가 갈고닦은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라고 밝힌 멤버 케빈의 바람처럼 T1419만의 메시지와 퍼포먼스가 담긴 공연이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펼쳐지는 날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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