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어 'LATINX' 알리며 현황 공개 ... '음악 포기할 생각 없어'
[스타인뉴스 최민희 인턴기자] 가수 셀레나 고메즈가 ‘ELLE’ 8월 호 커버를 장식하며 신조어 ‘Latinx’와 자신의 현황을 알렸다. 셀레나는 지난 1월 스페인어로 작사된 ‘baila conmigo’를 발표하며 자신의 라틴계 혈통을 대중들에게 알린 바 있다. 현재 미국 내 라틴계 히스패닉 사이에서 떠오르는 단어 ‘latinx’는 기존 라틴계 인종을 가리키는 단어인 ‘latino/a’가 성차별적이기 때문이다. 남자는 어미에 ‘o’를, 여자는 ‘a’를 붙이는데, 공식 문서에 항상 ‘latino/a’라고 표시되는 것이 불공평하기 때문에 ‘latin@’로 잠깐 변경했다가 현재는 ‘latinx’로 표현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히스패닉의 긍정적 변화를 알리는데에 최근 자신의 혈통을 강조하고 있는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는 좋은 선택이다. 셀레나 고메즈는 지난 3월 ‘VOGUE’(보그) 인터뷰에서 음악계 은퇴를 고려 중이라 밝혀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바 있는데, 이번 ‘ELLE’ 인터뷰에서는 건강 회복 소식을 알리며 아직 음악적으로 보여주고 싶은게 많다, 고 말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다른 팝스타들과 비교해봤을때도 특히나 대중의 도마에 많이 오른 스타 중 하나로, 이러한 대중들의 ‘대상화’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은 적이 있다. 그녀는 SNS 앱을 삭제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등 정신적 건강 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고, 인터뷰를 통해 한층 밝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이에 팬들은 안도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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