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서나은 인턴기자] 이마에 다이아몬드를 이식했던 미국 래퍼 릴 우지 버트(26)가 최근 팬들에게 다이아몬드가 뜯겼던 소동을 알렸다.
5일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릴 우지 버트는 지난 7월 미국 플로리아 마이애미에서 개최되었던 힙합 페스티벌 '롤링 라우드'에서 팬들에 의해 이마 정중앙에 있던 다이아몬드가 뜯겼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공연 중 군중 속으로 몸을 던졌는데 그들(팬들)이 다이아몬드를 잡아 뜯었다”고 말했다. 버트는 다행히 팬들이 그 다이아몬드를 가져간 것은 아니었으며, 몸에 별다른 상처도 남지 않았고, 다이아몬드는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다이아몬드 분실 위험에 대해서는 "이미 보험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버트는 지난 2월 자신의 SNS에 2,400만 달러(278억 원)에 달하는 11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자신의 이마에 이식한 사진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었다. 그는 다이아몬드를 잃어버릴까봐 이마에 박았다고 말하며 독특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 이식 후 이마에서 피가 나는 등 고통을 호소해왔고,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6월 다이아몬드를 제거했지만, 롤링 라우드 공연을 위해 다시 한번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이식했다.
버트는 다이아몬드 이식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수십억 원을 지불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식 비용이 자신의 자동차와 집을 합친 것보다 높았음을 밝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버트의 기이한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는 이를 '아름다운 고통'이라고 칭하며 뚜렷한 자신의 세계관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