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7일) 오후 6시 에일리의 세 번째 정규 앨범 'AMY'가 발매되었다.
정규 3집의 이름을 장식한 'AMY'는 에일리의 영어 이름으로, 이전에 발매했던 앨범인 'I'm'과 'LOVIN''에 이어 비로소 [I'm LOVIN' AMY]라는 시리즈가 완성되었다. 에일리는 대중들이 알고 있는 에일리의 모습뿐 아니라, 가장 '나'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앨범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AMY' 앨범에는 타이틀곡인 '가르치지 마'를 포함해 'New Ego', 'Bling', 'My Lips', '#MCM (Man Crush Monday)', 'Tattoo', '525'. 'Beautiful Diaster', 'What If I', 'Make up your mind', 'Love myself to you', ''Ain't talkin' about me'까지 총 열두 곡이 수록되었다.
타이클곡 '가르치지 마'는 기존 스윙 장르의 멋을 추구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곡이다. 그루블린, 그리고 더 라이브의 수장인 RAVI와 모노트리 황현 대표 프로듀서가 협업하여 완성했다. 꼼꼼하게 짜인 코드 보이싱, 입체적인 코러스 라인 그리고 브라스 세션이 어우러져 빅밴드 편성의 화려함을 추구한 것이 이 곡의 매력이다.
'누구도 날 강요하고 / 막아낼 수는 없어 / I'm Amy / 내가 내 미래야', '난 나로 살아가 / 나를 사랑하고 배워 / 판단하지 좀 마 / 어설픈 손가락질은 / 너를 향해 세워줘' 등 타인의 참견과 간섭을 속 시원히 몰아내는 듯한 '가르치지 마'의 가사는 나답게 살고자 하는 에일리의 자신감을 가감 없이 전한다. 그리고 이 자신감은 에일리의 거침없는 가창력과 더해지며, 리스너들에게도 '사이다'와 같은 시원함을 선사한다.
자신의 모습을 찾는 에일리의 이야기가 담긴 'AMY' 앨범은 발매되자마자 "역시 에일리",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다", "보컬 디바의 귀환" 등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한편 공개된 음원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