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짧은 활동 기간에도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Wanna One)의 재결합 가능성을 놓고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CJ ENM 측은 3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콘서트, 앨범 등 다양한 계획을 (두고) 전체 멤버들과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워너원은 데뷔 초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K팝 대표 그룹 중 하나로 성장했다.
신인 그룹으로는 드물게 앨범 두 장의 판매량이 100만 장을 넘어섰고 미국, 아시아 등 14개 도시에서 총 20회에 걸친 월드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1년 6개월여 만인 2019년 1월 공식 활동은 종료됐지만 강다니엘, 하성운, 황민현, 옹성우, 박지훈 등 멤버 모두 솔로 혹은 그룹 활동을 통해 연예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간 재결합을 요구해 온 팬들 목소리가 컸던 만큼 CJ ENM 측은 각 소속사와 다각도로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워너원이 재결합한다면 2019년 1월 콘서트 이후 대략 3년 만이다.
한편, '프로듀스 101' 시리즈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로 실형이 선고됐던 안준영 PD는 오는 4일 형량을 채우고 만기 출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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