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최지연 인턴기자] 지난 10일(수)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천재 백승유(이도현)와 수학 교사 지윤수(임수정)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지난 1회에서는 지윤수(임수정)가 결혼을 앞두고 강남의 명문 사립 아성고등학교에 부임하게 되며 아성고의 실세 교무부장 노정아는 입시 교육의 꽃인 수학을 이용해 온갖 특혜와 편법을 계획하게 된다. 한편, 지윤수와 백승유는 우연한 첫 만남 이후 아송고에서 뜻밖의 재회를 하게 되며 수학 동아리 '칼쿨루스'를 신설한 지윤수의 선발 테스트 문제를 아무도 맞추지 못한 가운데 지윤수는 '전제 오류'라는 핵심을 정확히 짚어냈다. 하지만 이를 알지 못하는 지윤수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인용한 백승유의 태도를 허세로 치부해 역으로 이용했고 이는 본능적으로 증명하고 싶은 수학 천재 백승유의 욕구를 자극했다.

결국 CCTV까지 살피며 정답자가 누군지 밝히려 애썼던 지윤수는 정답을 적은 학생이 자신과 가방이 바뀌었던 1729, 즉 백승유라는 것을 깨달았고 서로를 발견하며 1회가 마무리 되었다.
한편, 오늘(1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대한미국 VS 아랍에미레이트' 중계 이후 밤 10시 10분에 방송될 2회의 예고는 다음과 같다.
수학 동아리 칼쿨루스의 문제를 맞춘 사람이 승유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윤수. 그러나 승유는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다며 윤수를 경계한다. 윤수는 그런 승유에게 문제 하나를 걸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수학의 세계에 빠져든다. 한편, 수학자 올림픽 중고등부 대회에 나갈 아성고 대표를 뽑는 경시대회가 열린다.
수학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임수정과 임도현의 새로운 조합, 1회 방영 직후 멜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공개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멜랑 꼴리아' OST 등 여러 요소가 더해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