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일, '쇼미더머니10' 파이널서 최종 우승... "너무 그냥 감사드린다"
조광일, '쇼미더머니10' 파이널서 최종 우승... "너무 그냥 감사드린다"
  • 조영준 인턴기자
  • 승인 2021.12.04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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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쇼미더머니10' 캡쳐
사진: Mnet '쇼미더머니10' 캡쳐

래퍼 조광일이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10’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지난 3일 방영된 Mnet ‘쇼미더머니 10’ 10화에서는 파이널에 진출한 래퍼 4인의 결승 무대들이 펼쳐졌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파이널 라운드의 경연 무대는 쿤타, 비오, 신스, 조광일의 순서로 2번의 라운드 합산 방식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는 쿤타의 경연부터 시작했다. 외할아버지와의 슬픈 가정사를 밝힌 쿤타는 래원, 머쉬베놈, 더콰이엇과 함께 ‘Double Up’이라는 곡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성 있는 피처링진과 함께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다음 순서인 비오는 할아버지에 대한 사랑에 대한 곡을 선보였다. 애쉬 아일랜드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네가 없는 밤’이라는 무대를 펼쳤다.

이어 두 명의 파이널 진출자를 배출한 개코X코드쿤스트 팀의 신스와 조광일이 경연을 선보였다. 신스는 우원재, 박재범과 함께 ‘UP해’라는 곡을 선보이며 자신의 앞날을 담은 포부를 가사로 담아냈다. 조광일은 수많은 장애물이 막아도 멈추지않고 달리겠다는 의지를 담은 ‘가리온’을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선보였다. 프라이머리의 비트와 조광일과 다이나믹 듀오의 호흡이 빛난 무대였다.

1라운드가 종료된 후 스페셜 무대가 펼쳐졌다. 세미파이널에서 탈락한 베이식, 아넌딜라이트, 머드 더 스튜던트, 소코도모가 자이언티와 슬롬이 프로듀싱한 연말 감성 느낌의 ‘고생이 많아’라는 곡을 선보였다.

2라운드는 프로듀서 합동 공연으로 펼쳐졌다. 첫 번째 순서인 쿤타는 프로듀서 염따, 토일과 피처링 빅나티와 함께 ‘타이밍’이라는 행복을 전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비오는 아픔은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남은 ‘지나고 보면’이라는 곡을 선보였다. 프로듀서 마이노와 피처링 화사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신스는 과거와 달라진 현재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담아낸 곡인 ‘SIGN’으로 프로듀서 코드쿤스트와 함께 무대를 펼쳤다. 미란이가 피처링을 등장해 훈훈한 우정을 보여줬다. 마지막 무대인 조광일은 프로듀서 개코와 행주, 에일리와 ‘쿠키영상’이라는 곡을 선보였다. 쇼미더머니가 끝난 이후로도 이어나갈 자신의 이야기를 곡으로 풀어냈다.

파이널 진출 래퍼들의 공연이 모두 끝나고 두 번째 스페셜 무대가 펼쳐졌다. 다이나믹 듀오가 프로듀싱하고 기리보이, 저스디스, 릴보이가 참여한 ‘+82’란 곡으로 대한민국 힙합에 대한 무대를 펼쳤다.

모든 공연이 종료되고 최종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4위는 1,532만 5,000원의 공연비를 획득한 쿤타, 3위는 2550만 원의 비오가 차지했다. 신스와 조광일이 남은 가운데 우승을 이미 확정 지은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최종 결과가 발표됐고 조광일이 2797만 5000원의 공연비를 획득하며 ‘쇼미더머니 10’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우승을 차지한 조광일은 “제가 1위라는 과분한 걸 받아도 되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한 후 프로듀서 개코와 코드 쿤스트, 그리고 자신을 응원해준 많은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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