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학폭, 소속사 입장에 A 씨 추가 폭로... 끝나지 않는 진실공방
신기루 학폭, 소속사 입장에 A 씨 추가 폭로... 끝나지 않는 진실공방
  • 서나은 인턴기자
  • 승인 2021.12.13 2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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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소속사와의 문자 공개... 가해자 만나지 않으려는 이유? 괴로움 때문

[스타인뉴스 서나은 인턴기자] 신기루의 학폭 폭로자 A 씨가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신기루 소속사가 신기루의 학폭을 부인하며, 입장 전문을 내자 A 씨는 거침 없이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폭로 중 그녀는 와전된 내용이 있다며, 신기루는 K가 아니라고 정정했다.

그녀는 "가해자(신기루)는 돈을 뺏지 않았다. 처음에는 반에서 그냥 저냥 있다가 어느 순간부터 일진과 함께 반 아이들의 도시락 반찬을 수거하러 다녔다"며 "저를 처음에 괴롭힌 것은 K였고 어느 순간 가해자가 더 심하게 괴롭혔다"고 밝혔다.

신기루의 소속사 측은 "A 씨와 신기루가 같은 학교를 다닌 것은 확인되는 부분이고 둘의 관계가 친한사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폭력의 범주로 정의될 일들은 없었다"며 서로 알았던 사이임은 인정했지만 학폭 논란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해당 글에 대해 A 씨는 "애초에 글을 올릴 때부터 신기루와 친한 사이는 아니라고 한 상태. 소속사가 또 다른 가해자 K와 신기루에 대한 폭로를 분간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면밀히 조사를 하지 않고 입장을 밝힌 소속사의 대응을 꼬집었다.

그녀는 소속사와의 문자의 일부도 공개하며 자신이 신기루를 만나지 않으려는 이유는 "가해자를 만나는 것도 저에겐 괴롭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이어 "학교폭력의 범주로 정의될 일은 없다고 단언하는데 직접적인 폭력을 뒤로하더라도 저에게 인정한 따돌림이나 폭언 등은 학교폭력이 아닌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A 씨는 마지막으로 "제 주장은 하나다. 25년 전 일어났던 폭력에 대해 소속사 차원에서 조사를 하고 모든 것이 정리되고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과하고 반성하고 미디어에 얼굴 내밀지 말라"고 전하며 다시 한번 신기루 학폭 논란을 수면 위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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