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이 팬데믹 이후 최단 기간인 이틀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전날 39만 108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2만 7068명으로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지난 1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첫날 오프닝 스코어 63만 명이 넘는 관객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틀 만에 102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남산의 부장들’(개봉 3일차), ‘이터널스’(개봉 4일차), ‘블랙 위도우’(개봉 4일차) 등 코로나19 시국 속 개봉한 화제작들보다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한편 지난 16일 발표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전국 영화관의 운영시간이 오후 10시로 제한되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흥행 열풍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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