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김소연 인턴기자] 김다미와 최우식이 다시 달달한 연애를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SBS ‘그해 우리는’(극본 이나은/연출 김윤진, 이단 /제작 스튜디오N, 슈퍼문픽쳐스)에서는 다시 연애를 시작한 국연수(김다미 분)와 최웅(최우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웅은 국연수에게 자신의 현재 부모님이 친부모님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고, 어렸을 때 자신이 버려진 기억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국연수는 “위로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무슨 말을 해야 될지…”라고 했고, 최웅은 “이미 다 했어. 이렇게 들어주고 있어주잖아. 그럼 됐어.”라고 답했다.
다음 날 아침, 국연수는 하염없이 핸드폰을 바라보며 최웅의 연락을 기다렸다. 연락이 오지 않자, “내가 먼저 전화하면 되지, 그게 뭐 대수라고.”라며 전화를 걸면서 대문 밖을 나섰다. 최웅이 하품을 하며 연수를 기다리고 있었고, 반가움에 연수의 얼굴에는 웃음이 새어 나왔다. 그러나, 잠도 안자고 온 최웅에게 바로 잔소리를 쏟아냈다. 최웅이 “계속 할 거야?”라고 하자, “이럴 시간에 자는 게 낫다는 거지”라고 답했다. 최웅이 “난 이럴 시간에 이러는 게 더 좋아”라고 얘기하자, 연수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그 표정은 싫다는 거냐, 좋다는 거냐고 묻자, “좋아 죽겠다는 거야”라고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어서 연수는 최웅에게 “나 물어볼 게 있는데, 우리 다시 만나는 거야?”라고 물었고, 최웅은 “그럼 지금까지 아니라고 생각했던 거야?”라고 대답했다. 연수는 앞으로 잘 부탁한다며 귀여운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었고, 이 모습에 최웅은 “국연수 겁나 귀여워”라고 미소 지으며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연수를 바라보았다.
최웅은 아픈 김지웅(김성철 분)의 집에 찾아가 약을 주었다. 그리고 국연수와 다시 만난다고 밝혔다. 이에 김지웅은 할 말 다했으면 가라고 말하며 다시 소파에 누웠다. 그리고 최웅에게 “너 좀 꺼져줄래?”라고 하며 씁쓸한 마음을 내비쳤다.
최웅과 국연수는 주말에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을 잡았다. 그런데 최웅이 국연수의 일터에 깜짝 등장하며 연수를 놀라게 했다. 주말을 기다리기 힘들어 연수를 찾아온 것이었다. 최웅은 연수의 일이 끝날 때에 맞춰 핫도그를 들고 서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연수는 “이러니까 꼭 우리 데이트하는 것 같아”라며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최웅에게 입을 맞췄다. 이어 최웅도 연수를 끌어안으며 입을 맞추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한편, ‘그해 우리는’ 13화는 오는 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