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종이의 집' 제목 →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확정
한국판 '종이의 집' 제목 →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확정
  • 황정민 인턴기자
  • 승인 2022.01.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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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티저 예고편
출처 :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스페셜 티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인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을 리메이크한 한국판 '종이의 집' 제목이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으로 확정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교수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각기 다른 능력과 개성을 가진 8명의 강도들과 함께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는 원작인 <종이의 집>과 유사한 설정으로, 인질극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은 소재뿐만 아니라 인물 설정까지 원작과 동일하다. 먼저 천재적인 두뇌와 지능으로 인질극을 기획하는 '교수' 역은 <올드보이>, <돈>, <굿와이프> 등 매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유지태가 맡아 연기한다. 치밀한 강도단에 맞서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 경찰청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역은 <로스트>, <미스트리스> 등을 통해 글로벌 배우로 거듭난 김윤진이 연기한다. 원작에서 교수의 형이자 강도단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았던 '베를린' 역은 <오징어 게임>, <키마이라>, <사냥의 시간>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박해수가 맡는다.

이외에도 재빠른 실행력을 가진 '도쿄' 역에는 <콜>, <버닝>의 전종서,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나이로비' 역은 <세자매>, <베테랑>의 장윤주, 강도단의 막내 '리우' 역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술자들>의 이현우가 맡아 연기한다. 또한 강도단의 힘과 실력을 드러내는 캐릭터 '덴버'와 '모스크바' 역은 각각 김지훈과 이원종이 맡는다.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은 OCN 드라마 <블랙>, <보이스>를 연출한 김홍선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극본은 <라이어 게임>, <개와 늑대의 시간>을 작업한 류용재 작가가 맡았다. 이들 모두 범죄, 스릴러 장르물을 작업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넷플릭스 코리아에서 공개한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의 스페셜 티저는 수많은 등장인물 중 가장 대척점에 서있는 인물 두 명이 등장한다. 인질극을 기획하는 것으로 보이는 교수는 원작의 상징과도 같은 달리 가면과 더불어 부네탈, 양반탈 등 한국의 전통 탈을 바라보면서 어딘가로 손을 뻗는다. 그리고 장면은 사건을 해결하고 강도단을 검거하려는 선우진을 비추면서 끝을 맺는다. 네티즌들은 티저에 대해 '캐스팅 찰떡이다', '한국 버전으로 나오다니 놀랍다', '원작 팬으로서 너무 기대된다' 등 다양한 의견을 게시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드러냈다. 

현재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은 원작 <종이의 집>의 역대급 흥행으로 인해 더욱 많은 기대와 우려를 받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시즌 5까지 제작된 <종이의 집>은 넷플릭스 드라마 전체를 통틀어 2위에 오른 기록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작품이며, 놀라운 몰입도와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섬세하면서 치밀한 각본 역시 드라마의 강점으로 작용했다. 게다가 <종이의 집> 마지막 시리즈인 시즌 5가 공개된 지 불과 2개월도 안된 시점이기 때문에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의 흥행에 대한 성공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은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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