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교통사고 수리비 거절, 차 팔때 몇백만원 손해…속이 짰다"
박명수 "교통사고 수리비 거절, 차 팔때 몇백만원 손해…속이 짰다"
  • 한정연 기자
  • 승인 2022.03.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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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교통사고 접촉사고 후 상대 차주에게 수리비를 청구하지 않았던 일화를 떠올렸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명수 초이스' 코너가 진행된 가운데 동료 직원이 차를 긁었는데 수리비를 받아야 하는지 고민이라는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박명수는 "수리를 받는 게 원칙"이라면서 "실수로 살짝 긁힌 건 닦으면 지워지는 경우도 있지만 보기에 안 좋은 경우에는 고쳐주는 게 예의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만약 제가 우리 작가 차를 박았는데 '오빠 됐어요'하고 사양하면 제가 그냥 있겠냐. 친한 사람일수록 수리를 해주는 게 예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에 제가 제 차를 박은 분들을 몇 번 그냥 보낸 적 있다"면서 "한 번은 수리를 했고 한 번은 찌그러진 채로 그냥 다녔다. 타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러다가 중고차로 팔게 됐는데 몇백만 원이 까지더라. 속이 좀 짰다. 그래도 제 선택은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박명수는 2015년, 2019년 차량 사고 당시 상대 운전자를 배려해 수리비를 받지 않아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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