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극단 아어 연극 '죽음의 집' 개막
4월 9일, 극단 아어 연극 '죽음의 집' 개막
  • 유희수 인턴기자
  • 승인 2022.04.0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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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1회 서울 연극제 연출상, 희곡상 수상 작품

[스타인뉴스 유희수 인턴기자]   2022년 4월 9일 토요일, 오늘 연극 <죽음의 집>이 두산아트센터 space 111에서 개막했다. <죽음의 집>은 부조리극으로 극단 '아어', 윤 영선 윤 성호 작가의 작품이다. 지난 2017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막을 올렸다.

<죽음의 집>은 삶과 죽음,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삶이란 뭔지에 대해 조명할 수 있도록 한다. '죽음의 집'이라는 특별한 공간 안에서 오가는 등장인물들의 대화는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관객들은 산 자와 죽은 자를 뚜렷히 구분할 수 없게 되며, 극이 진행될 수록 삶과 죽음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점에 봉착한다. 그 의문점 속에서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극 안에 스며들게 되어, 공간이 주는 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두산아트센터 space 111 극장의 특성상, 무대와 객석 간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아 더 큰 몰입을 이끌어낸다.

   <죽음의 집> 인물로는 황상호, 이동욱, 박영권, 강문실 네 사람이 등장한다. 황상호 역은 연극 <능길삼촌>의 이강욱이, 이동욱 역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박용우, 연극 <오만과 편견>의 이형훈이, 박영권 역은 연극 <도덕의 계보학>의 김훈만, 연극 <유리동물원>의 심완준이, 강문실 역은 연극 <보도지침>의 문현정이 맡았다. <죽음의 집>은 4월 26일까지 진행되며, 화수목금 8시, 토 3시 7시, 일 3시에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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