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번아웃 고백, "지난해 번아웃 왔다...극복하기 위해 한달동안 한옥살이”
전현무 번아웃 고백, "지난해 번아웃 왔다...극복하기 위해 한달동안 한옥살이”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2.04.14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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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트렌드에 진심인 ‘트렌드 뱁새’ 면모로 핫한 예능감과 입담을 과시, ‘예능 치트키’ 활약을 펼쳤다.

전현무, 한석준, 송민호, 야옹이 작가 트렌드를 읽는 ‘트렌드 리더’ 4인방의 매력이 폭발한 ’라디오스타’는 동시간대 가구, 2049 시청률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강성아)는 전현무, 한석준, 송민호, 웹툰 작가 야옹이와 함께하는 ‘트렌드를 읽는 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5.4%(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스페셜 MC로 출연한 장동민의 ‘1일구라로 빙의, 야옹이 작가에게 수입을 물어보는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 7.1%까지 치솟았다.

자칭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전현무는 트렌드에 진심인 모습을 자랑하며 시종일관 큰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올해 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화제 됐던 한라산 등반에 대해 “등산이 MZ세대 트렌드라, 제일 높은 산을 가자고 내가 제안했다”며 “등산복 CF를 노렸는데, 100년 늙은 얼굴이 나왔다”라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심지어 전현무는 슬럼프마저 트렌드를 쫓는 ‘트렌드 뱁새’ 면모로 시선을 강탈했다. 전현무는 “지난해 번아웃이 왔다”며 극복을 위해 ‘한 달 한옥살이’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때 MC 유세윤은 “번아웃 단어도 트렌드 따라가려고 한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고, 전현무는 “핫 한 용어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민호는 영국 4대 갤러리 중 하나인 사치갤러리에 작품 전시를 하게 된 것을 자랑했다. 그는 “현지 반응이 좋았고, 오스트리아 황실 전시회에 제 그림을 걸 수 있게 됐다”라며 오는 10월 단독 전시를 예고했다. 이어 송민호는 신인 단체전 때 만난 베테랑 미술 작가와의 대화를 회상하며 “색안경 끼고 바라본 점에 부끄러웠다고 하셨다. 오래 활동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에 감동받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송민호는 타투를 새길 때 “영어 레터링이 오글거려서 한글을 많이 한다”라고 자신만의 철학을 드러냈다. 동시에 그는 “잘 노는 사람이 되고 싶어 등에 ‘플레이보이’라고 새겼다. 후회한다”라며 타투 흑역사도 공개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이건 못 따라 할 것 같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송민호는 ‘트민남’ 전현무와 극과 극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민호는 손수 준비한 미술용 앞치마와 스카프를 찰떡같이 소화해 패셔니스타 면모를 발산한 반면, 전현무는 성냥팔이 소녀로 변하는 등 패션 소화불량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어진 고통 참기 챌린지에서 송민호는 지압판 위에서 여유롭게 줄넘기를 했으나, 전현무는 실시간으로 고통을 호소해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한석준은 넘치는 예능 욕심에 비해 유머 감각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프리한 19’에 프리 선언한 후배 아나운서들이 게스트로 방문, 예능감을 뽐낼 때마다 불안하다고. 한석준은 “누가 와도 제가 제일 재미가 없다”라고 셀프 디스 했고, 전현무는 “재미도 없고 장황해 작가가 ‘극혐’이라고 말할 정도”라고 폭로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런가 하면 한석준은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동반 출연했던 딸 사빈이의 높은 인기를 소개했다. 한석준은 “두 번 출연했는데, 고정이냐고 많이 물어봤다. 덕분에 아기 화장품 광고를 찍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웹툰 작가 야옹이는 전현무부터 불참한 김구라까지 묘하게 닮은 순정만화체 그림을 공개하면서 시선 강탈했다. 특히 야옹이 작가는 얼굴을 공개한 뒤 시달렸던 루머를 전격 해명했다. 그는 “골반 성형술 이야기도 들었다. 악플이 심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얼굴을 살짝 고치긴 했는데, 일부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야옹이 작가는 싱글맘 고백 이후 반응을 전했다. 그는 “한부모 가정 부모님들에게 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 용기를 얻었다”라며 아들이 그림 재능을 물려받았다고 자랑했다. 이어 야옹이 작가는 공개 열애 중인 전선욱 작가와의 데이트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힘들 때 다독여주는 건 도움되지만 스토리를 짤 때는 전혀 안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감 날짜가 서로 달라 남들처럼 데이트를 못한다. 만나면 일한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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