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이다.
[스타인뉴스 신수연 인턴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종영후 그 아쉬움이 가시기도 전에 지난 9일 첫방송을 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우리들의 블루스는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이 출연을 예고한 가운데,이미 초호화 캐스팅으로 방연전부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희경 작가의 힘이었을까 이 주연들을 한 작품에 만나 볼 수 있다는게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드라마 ‘라이브’(2018)이후 4년만에 복귀한 노희경 작가는 특유의 사람 냄새가 물씬 나는 따듯한 감성으로 드라마를 채워나가고 있다.
이 드라마는 옴니버스라는 압축된 포맷에 생동감 넘치는 제주 오일장에서 바다를 배경으로14명의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 이야기를 전하는 내용이다. 지난 1, 2회는 차승원과 이정은이 주인공인 ‘한수와 은희’ 에피소드로 시작했다.

한수와 은희의 에피소드지만 한수와 은희만 나오는게 아닌 다른 에피소드 주인공들이 주변 인물처럼 나와 드라마에 흥미를 더했다.
다음 에피소드 주인공인,뭔가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해녀 이영옥(한지민)과 그녀에게 자꾸 마음이 가는 선장 박정준(김우빈)은 1,2화에 잠깐 등장했다. 다음 에피소드에 둘의 미묘한 사이의 조그마한 발전이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외에도 트럭만물상 이동석(이병헌)은 실감나는 제주도 방언연기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중간 중간 배우들의 제주도 방언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우리들의 블루스 3화는 한수와 은희의 마지막 에피소드로 둘은 추억의 수학 여행지 목포로 단 둘이 여행을 떠났다. 무작정 떠난 목포 추억 여행에서 둘의 여행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오는16일(토) 밤 9시10분 tvn본방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ott플랫폼인 티빙,넷플릭스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