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은 방글이 PD의 하차로 새로운 PD가 필요했던 시점에 ‘개그콘서트’를 연출했던 이정규 PD가 새로운 PD로 확정되었다.
지난 4월 4일 ‘1박 2일’의 방글이 PD의 하차 소식이 다수의 언론에 의해 보도되었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다고 밝혔으나 제작진 측은 개인적인 사정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답변은 어렵다고 밝히며 방글이 PD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대해서 함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로 인해 ‘1박 2일’은 메인 연출자가 없는 상태로 녹화를 진행해왔다.
21일에는 ‘1박 2일’의 맴버인 라비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최근 ‘1박 2일’의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라비는 2019년 12월 새 맴버로 합류한 이후 2년 4개월 만에 ‘1박 2일’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라비는 하차 이유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콘서트 준비를 비롯한 다양한 일로 인해 하차했다고 밝혔다. 이후 ‘1박 2일’ 제작진은 라비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하차한다고 밝히며 사실상 라비의 입대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이로써 ‘1박 2일’은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는데 22일 다수에 언론에서 ‘1박 2일’의 새로운 PD로 2017년 ‘개그콘서트’를 연출했던 이정규 PD가 결정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정규 PD는 KBS에서만 활동한 PD로 ‘개그콘서트’, ‘축구 야구 말구’, ‘태백에서 금강까지’ 등다수의 프로그램을 연출한 경력이 있는 PD로 알려졌다. 이정규 PD는 오는 29일, 30일 녹화에 처음으로 합류할 예정이며 해당 촬영에서 새 맴버 역시 공개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앞으로 변화하는 ‘1박 2일’에 대한 기대감을 주었다.
한편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은 배우 연정훈, 가수 김종민, 개그맨 문세윤, 래퍼 딘딘. 배우 나인우가 출연하며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