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신민아, 이혼 후 양육권 분쟁...극단적 선택
우리들의 블루스 신민아, 이혼 후 양육권 분쟁...극단적 선택
  • 이하연 기자
  • 승인 2022.04.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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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이혼, 그리고 아들까지 잃을 위기에 처한 신민아가 바다에 스스로 몸을 던졌다.

24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이혼 후 양육권 분쟁을 겪는 민선아(신민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혼 후 아들 열이의 양육권은 민선아에게 있었지만 6개월 뒤 차 사고가 나면서 전남편은 열이를 데려갔다. 불안하다는 것. 남편은 가사 조사관에게 민선아가 결혼 후 7년간 우울증을 앓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다 주장했다. 가사 조사관은 아이의 양육권을 누가 갖는 것이 더 아이를 위한 것인지 파악하기 위해 여러 가지 민감한 질문을 건넸다.

두 손을 꽉 쥐고 초조함을 애써 숨겨온 민선아는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하는 열이의 인터뷰 영상에서 무너져 내려 오열했다. 조사관은 아이와의 애착관계는 양육권 분쟁에서 중요한 부분이라 말했다. 민선아는 전남편보다 자신이 불리한 입장이란 걸 깨닫곤 쉽사리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제주로 내려간 민선아를 우연히 이동석(이병헌 분)이 보게 됐다. 동석은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히치하이킹을 하는 민선아를 모른 채 하려 했지만 결국 내려서 다가갔다. 민선아는 “배터리가 나간 것 같아요. 좀 도와주세요”라며 동석을 모른 채 했다. 동석은 “너 나 몰라? 알아? 아는데 안녕하세요. 잘 있었냐 인사도 안 해? 싸가지야”라고 화를 냈다.

괘씸한 마음에 떠나는 듯 했던 동석은 트럭을 다시 몰아 선아 곁으로 돌아왔다. 이어 “배터리 충전하고 나선 차 중간에 절대 멈춰서면 안 되는 거 알지”라며 급하게 차를 손봐줬다.

두 사람은 학창 시절 제주에서 아는 오빠 동생 사이였고, 성인이 되고 나선 우연히 선아의 대리운전 기사로 재회했다. 동석은 먼저 선아를 아는 채 하지 않고, 이것저것 질문을 했다. 동석을 빤히 바라보던 선아는 “오빠 오랜만이야”라고 먼저 아는 채를 했다.

두 사람은 자주 클럽을 다니고, 유흥을 즐겼다. 어는 날 동석은 선아를 데리고 바다를 갔고, 분위기를 타 키스를 했다. 선아는 갑작스런 동석의 입맞춤에 정색했고, 동석은 “너 같은 건 나 까짓 게 좋아하면 안되냐 그런 거야? 왜 내가 못 배워서? 돈 없고 가진 거 없어서? 대학 안 나와서 고급진 너랑은 말이 안 통해?”라고 화를 냈다. 그랬던 두 사람이 또 다시 제주에서 재회한 것.

방송말미 민선아는 "엄마는 아파"라던 아이의 말을 떠올리곤 바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고, 이를 물질하러 나온 정준(김우빈 분)과 영옥(한지민 분)이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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