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2022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 인기상 '2관왕'
김태리,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2022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 인기상 '2관왕'
  • 이영주 인턴기자
  • 승인 2022.05.0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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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믿자'로 정했습니다. 저는 이 상을 믿어보겠습니다"
사진제공 = 백상예술대상사무국
사진제공 = 백상예술대상사무국

[스타인뉴스 이영주 인턴기자] 5월 6일 오후 7시 45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백상예술대상'은 매년 봄에 일간 스포츠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종합 예술상이다. 대중문화 예술의 시상 대상은 전년도 시상식 다음 달부터 그 해 시상식 전 달까지 상영, 방영된 대중문화 작품 가운데 영화, TV 부문, 연극, 예능을 기준으로 한다. 개그맨 신동엽, 배우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백상예술대상 1부에서 틱톡 인기상을 수상한 배우 김태리는 우선 자신을 위해 투표를 해 준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나희도 역할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찬란하게 써 내려간 김태리 배우는 "저는 큰일이 있고 또 다가올 큰일이 있는 사이에 문장 하나를 꼽아 마음에 새기는데, 이번에는 '남을 믿자'라고 정했어요. 이 상을 믿어보기로 하겠습니다."라고 전하며 한층 더 씩씩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동안의 고민의 흔적이 느껴지는 수상소감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이어지는 백상예술대상 2부에서, 김태리 배우는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쟁쟁한 경쟁 후보들 사이에서 김태리 배우는 명예의 수상자가 되었고 1부에서 언급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떨리는 음성과 함께 "'배움은 그 누구도 챙겨주지 않고 내가 훔쳐먹는 것'이라고 예전에 제가 쓴 글을 봤다. 희도한테서 정말 많이 훔쳐먹었고,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찍으며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제게 와줘서, 제가 그 멋진 아이를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혀 드라마 팬들에게 또 한 번의 감동을 주었다. 자신의 배역을 진심을 다해 연기하고 소통하는 배우 '김태리'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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