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곽호연 인턴기자] ‘뮤직뱅크’가 2년만에 공개 방청을 최초로 재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에는 수백 명의 방청객들로 북적였다. ‘뮤직뱅크’가 코로나 19로 인해 잠시 중단했던 대면 방청을 2년 만에 재개한 것이다. 이날 오전, KBS 신관에는 오랜만에 가수들의 무대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설렘과 기대를 가진 K팝 팬들이 몰려들었다.
생방송이 시작되자 ‘뮤직뱅크’의 MC 엔하이픈의 성훈과 아이브의 장원영은 방청객과 함께 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하는 팬들의 함성소리와 플래카드가 KBS 홀을 가득 채웠다.

이날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몬스타엑스는 “1위를 팬분들이 있는 곳에서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뮤직뱅크 엔딩에는 2년 전처럼 출연자 전부가 올라와 다 같이 축하해 주어 인상 깊은 모습을 그려냈다.
다시 시작된 공개 방청을 본 팬들은 “코로나에 빼앗긴 케이팝을 돌려받은 기분”, “케이팝이 부활했다”, “이런 장면이 그리웠다” 등의 감동과 흥분이 가시지 않는 반응을 보였다.
뮤직뱅크에 이어 ‘음악중심’과 ‘복면가왕’ 등 음악 방송들이 약 2년 만에 대면 방청을 재개하고 있다. 돌아온 관객과 다 함께 즐기는 무대로 활기찬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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