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황정민 인턴기자] <완다 비전>, <로키>, <문나이트> 등 오직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드라마 리스트에 곧 새로운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디즈니 플러스는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미즈 마블>의 공개일을 6월 8일로 확정했다. 

드라마 <미즈 마블>은 파키스탄계 미국인 소녀인 카밀라 칸이 우연한 기회로 슈퍼 파워를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는 MCU 최초로 무슬림 슈퍼히어로를 그리고 있으며 드라마는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미즈 마블>의 주인공인 '카밀라' 역에는 신예 이만 벨르니가 맡았으며 극 중에서 그는 어벤져스 티셔츠를 입고 돌아다닐 만큼 히어로를 동경하고 특히 캡틴 마블의 열렬한 팬으로 등장한다. 또한 미즈 마블은 2023년 개봉 예정인 <더 마블스>의 합류를 확정하며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 모니카 램보 역의 티요나 페리스와 더불어 사무엘 잭슨, 자웨 애쉬튼, 박서준 등 다양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현재 디즈니 플러스는 지난 3월 공개된 <문나이트>의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를 마친 뒤 <미즈 마블> 프로모션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상태다. <문나이트>는 어벤져스를 포함한 마블 슈퍼히어로와의 접점이 아예 없었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독창적인 연출과 주인공을 맡은 오스카 아이삭의 완벽한 연기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미즈 마블> 역시 기존의 히어로들과의 접점보다는 카밀라가 히어로를 동경하던 10대 소녀에서 세상을 지키는 미즈 마블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마블은 <이터널스>,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등 많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인종과 정체성을 담은 스토리와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미즈 마블>의 카밀라 역시 마블에서 선보이는 첫 무슬림 슈퍼히어로라는 점에서 더욱 다채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한 <미즈 마블>의 티저 예고편 역시 드라마의 특징과 더불어 10대 슈퍼히어로 이야기를 반영한 통통 튀는 연출과 경쾌한 OST 등 많은 요소를 통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예고편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분위기가 너무 좋다', '노래랑 드라마가 너무 잘 어울린다',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등 의견을 게시하며 드라마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미즈 마블>은 오는 6월 8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