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심승민 인턴기자] 배우 김선호의 무대 복귀작으로도 잘 알려진 연극 '터칭 더 보이드'가 오늘인 2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며, 2003년 다큐멘터리 영화로도 제작되어 개봉되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20년 9월 개봉된 바 있다. 연극의 경우 2018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공연되었으며, 한국의 경우 이번 공연이 초연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공연 전문 회사 '연극열전'의 9기 세 번째 작품이기도 한 '터칭 더 보이드'는 연극만의 특징을 살려 관객들에게 생생한 전율과 몰입감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극 중 김선호는 조난 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젊은 산악인 '조' 역을 맡아 열연하게 된다. 최근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에 출연한 신성민과 연극 열전 8기의 작품 '마우스피스'에도 출연했던 이휘종 또한 조의 역할을 맡아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의 파트너 '사이먼' 역은 배우 오정택과 정환이 맡았다. 김선호에게는 지난해 10월 의도치 않은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관객들 앞에 서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영화 '슬픈 열대'의 개봉도 앞두고 있는 그가 연극 무대를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에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오늘인 2일 오후 4시에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 오픈이 이루어지며, 오는 7월 8일부터 9월 18일까지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아트윈 시어터 2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