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G 워너비 대면식, 단체곡 모모랜드 ‘어마어마해’ 무대 공개
WSG 워너비 대면식, 단체곡 모모랜드 ‘어마어마해’ 무대 공개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2.06.04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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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12명 멤버들의 대면식이 이뤄졌다.

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WSG워너비 본선 진출자들의 대면식이 진행됐다. 12명의 참가자들은 소속사 대표들의 응원이 담긴 화환 문구도 함께 확인했다.

윤은혜 소속사 대표는 '유팔봉씨 책임지세요 솔로 탈출'이라는 문구를 써서 보내 눈길을 끌었다. 윤은혜는 유재석(유팔봉)에게 "제 이름을 너무 많이 팔았다. 대표님이 벼르고 계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은혜는 소속사 대표에 대해 "굉장히 거치신데 굉장히 엄마 같다. 보류자 면접 끝나고 전화 드렸는데 엉엉 울고 계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어딜가나 막내였는데, 여기서는 나이가 제일 많다. 되게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화환 문구를 살펴본 뒤에는 조별 경연 당시의 무대도 확인했다. 라붐 소연은 경연 당시에 대해 "너무 떨렸다"고 밝혔다. 나비는 "저는 계속 솔로 활동을 해왔다 보니 처음 경험해봤다. 그날 묘한 뭉클함도 있고, 앞으로의 팀 활동도 기대됐다"고 말했다.

조별 경연 당시 비로봉 조는 씨야의 '사랑의 인사'를 대결곡으로 불렀다. 이 무대를 통해 조현아와 박진주가 합격했고, 이미주와 리헤이가 탈락했다. 원곡자인 이보람은 "미주 씨가 떨어진 게 너무 아쉽더라"면서 "소화하기 어려운 고난이도 곡임에도 멋지게 소화해서 뭉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박진주는 해당 무대에 대해 "직업이 가수가 아닐뿐더러 팀으로 불러본 게 태어나서 처음이라 희열을 느꼈다"면서 "뵌 적은 없지만 미주 씨가 떨어졌을 때 가슴이 아프더라. 먹먹해졌다"고 말했다.

할미봉 조는 'Break Away'를 불렀는데, 김숙은 "이 팀이 유독 화음 장인들이 많았다"면서 감탄했다. 할미봉 조에 속했던 권진아는 "얼굴을 안 보고 노래를 부른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나중에는 안정감이 들어서 즐기면서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12명의 멤버들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질문은 WSG워너비 오디션 영상에 댓글을 단 적이 있냐는 것으로, 스스로 댓글을 단 멤버는 나비와 엄지윤 단 두 사람이었다.

나비는 "차마 제 아이디로는 못 달고 남편 아이디로 달았다"고 실토했다. 또 엄지윤은 "'놀면 뭐하니 김고은 안 뽑으면 큰일난다'라고 달았다. 부계정으로 살포시 댓글을 달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나는 WSG워너비를 통해 더 뜨고 싶다"는 질문에 11명이 답했다. 윤은혜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모두 버튼을 누른 것. 조현아는 "유팔봉(유재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뜨고 싶다"고 말했고, 박진주는 "세상 사람들이 저를 다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이보람은 "전 이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할 거다. 그래서 이제는 이보람이라는 사람을 조금 더 많이 알렸으면 좋겠다"면서 "빚도 청산하고 싶다. 한창 활동할 때 돈을 많이 못 벌었다. 아빠 차도 오래돼서 바꿔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버튼을 누르지 않은 윤은혜는 멤버들의 소원을 가만히 듣다가 눈물을 왈칵 터뜨렸다. 윤은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바람들이 진짜 소망이잖나. 그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걸 듣다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코타 또한 함께 눈물을 흘리면서 "저도 갑자기 저희 멤버들이 생각이 났다"고 했다. 이에 전염이 된 듯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으로 권진아는 소원으로 "펜트하우스 살고 싶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마지막 질문으로 소속사를 정해놓은 사람이 있냐는 질문이 주어졌다. 12명 중 10명이 소속사를 정해놓았다고 했고, 원하는 소속사로 콴무진은 4표, 시소는 5표, 안테나는 10표였다.

한편 이날 WSG워너비의 단체곡도 공개됐다. 단체곡은 모모랜드의 '어마어마해'였다. 대면식으로부터 일주일 후, WSG워너비 멤버들이 한자리에 다시 모였다. 바로 단체곡인 '어마어마해'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서였다. WSG워너비는 완벽한 하모니, 댄스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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